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이 CJ그룹 품에 안긴 이후 시가총액 100위 기업내 이름을 올리면서 쾌속질주중이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06년 3월 말 대비 올해 9월 5일 종가 기준 시총 100대 기업 구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운송업종중 조사기간중 STX팬오션, CJ대한통운 2곳만 순위내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2011년 CJ그룹이 인수·합병(M&A) 후 2015년 시총100대 기업 명단에 올랐다. 인수 전인 2010년 3월 말 1조5079억 원이던 시총이 3조7983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CJ대한통운 M&A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 당시 두 배가 넘는 가격을 써내며 손에 넣었다. 2011년 6월 대한통운 인수 당시 주가가 10만 원을 밑도는데도 주당 21만5000원을 파격 제시했다.
CJ그룹에 인수된 후 CJ대한통운의 실적은 해마다 불어났다. 2011년 2조2441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4조8464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불었다. 영업이익은 1002억 원에서 1359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100억 원, 75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 계열사 중 가장 다양한 국가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15년 인수한 CJ로킨에 이어 지난해 인수한 센추리로지스틱스, CJ 스피덱스 등이 편입하면서 외형과 내실 모두 개선에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내 진입을 목표로 M&A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가운데 실적개선 기대는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근 인도 수송 부문 1위 기업 다슬 로지스틱스와 중동·중앙아시아 지역 중량물 물류 1위 기업 이브라콤 인수에도 잇따라 성공했다. 인도와 함께 중동·중앙아시아 지역 동시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는 등 22개국에 150개 거점을 확보했다.
이달에는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제마뎁 100% 물류부문 자회사인 GLH와 해운부문 자회사인 GSH 지분 각 50.9%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인수금액은 약 1000억 원으로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FI)가 7대 3으로 투자한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보유한 베트남 전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시장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보관 및 배송 라스트마일 등을 비롯 계약물류(CL)를 본격로 확대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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