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금융사 지분가치도 ‘톱’…조정호‧정몽윤 순

시간 입력 2017-02-03 08:41:45 시간 수정 2017-02-03 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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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500대 주식 부호 중 금융사 지분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의 오너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을 앞섰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500대 부호 중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한 부호는 16명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사진=연합뉴스/각 사)
(왼쪽부터)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사진=연합뉴스/각 사)
올 초 주식가치는 이건희 회장이 4조567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정호 회장 1조958억 원, 정몽윤 회장 6040억 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4700억 원, 김남호(김준기 회장 장남) 동부금융연구소 상무 4031억 원, 김준기 동부 회장 2671억 원, 김주원(김준기 회장 장녀)씨( 1378억 원 순이었다.

이어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851억 원, 고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의 부인인 장인순씨가 785억 원, 원종익(고 원혁희 회장 장남) 코리안리 고문 523억 원, 원종석(원국희 회장 장남) 신영증권 대표 510억 원, 원종규(고 원혁희 회장 삼남) 코리안리 사장 506억 원, 원영(고 원혁희 회장 차남)씨가 503억 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 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48억 원, 신동빈 롯데 회장 44억 원, 김윤(김한 JB금융 회장 사촌) 삼양그룹 회장이 1억5600만 원의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1곳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20.76%로 최대주주다.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지주 67.69%, 메리츠종금 1.2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정몽윤 회장은 현대해상 지분 21.9%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60.42%다.

김준기 회장과 김남호 상무 부자는 동부화재와 동부증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화재 지분율은 김 회장 5.94%, 김 상무가 9.01%이고 동부증권은 김 회장 5%, 김 상무가 6.38%로 김 상무 지분율이 모두 높았다.

코리안리는 고 원혁희 회장의 부인 및 3남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지분율은 장인순씨 5.72%, 장남인 원종익 고문 3.52%, 삼남인 원종규 사장 3.5%, 차남인 원영씨가 3.48%다. 원종규 사장만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올 초 전체 보유지분 가치가 14조266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정호 회장은 20위, 정몽윤 회장은 36위를 각각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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