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제프리 와츠 "경계없는 산업, 무한한 기회"

시간 입력 2016-05-10 16:42:09 시간 수정 2016-05-12 1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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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간 경계가 빠른 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는 새로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를 이루는 기업은 무한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제프리 와츠(Jeffrey Watts) 딜로이트 아시아 태평양 컨설팅 리더는 1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열린 ‘제3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경계의 종말과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 제프리 리더는 'Borderless Industries, Countless Opportunities(경계없는 산업, 무한한 기회)'라는 테마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세상이 디지털화 돼가면서 많은 차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그러면 제약조건이 없어지고 기존의 규칙이 사라진다"고 운을 뗐다. 즉 디지털화로 하나하나의 기술들이 합쳐지면 큰 변화가 생기고 경계는 낮아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단례가 사물인테넷이다.

이어 와츠 리더는 "이 같은 경계 간 붕괴 현상을 기업들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할 것이 '생태계'와 '플랫폼'이다.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들, 둘러싼 외부환경 등을 분석해 어떤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지 보려면 플랫폼을 파악해야하는 것이다.

그는 딜로이트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딜로이트는 4년 전 영위하던 프로페셔널 서비스라는 업종이 향후 리스크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 플랫폼을 바꾼 바 있다. 와츠 리더는 "기업 내·외부에 있는 인재와 재능을 활용해 경쟁에 도태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이 플랫폼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을 하는 것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얄라, 필립스, 케펠 등 글로벌 회사들의 사례가 제시됐다. 이 중 필립스의 경우, PT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의사가 사용자를 진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와츠 리더는 "경계의 종말이 이미 도처에서 목격되고 있고, 이로 인한 위험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기존 기술 밖의 것들을 보게 된 상황"이라며 "신속하게 신호를 포착하고 사업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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