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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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5G 세계 최초…“6G도 ‘리더십’ 잡는다”
업계 1위 SBI저축銀도 ‘적자’ 수렁…대형 저축은행, 전년보다 적자폭 8배↑
최태원, ‘1.4조 재산 분할’ 비상회의 소집…“SK 역사 부정 ‘유감’, 진실 바로 잡겠다”
[그레이트컴퍼니] 하나은행, 금융사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한투증권 첫 2위 등극
하나은행이 고속성장, 건실경영,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부문에서 뛰어난 경영 성과를 올리며 국내 금융사 121곳 중 ‘2024년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종합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그레이트컴퍼니] 현대차, 역대급 실적으로 대기업 경영평가 사상 첫 1위
현대자동차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24년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종합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고루 평가해 산정하는 그레이트 컴퍼니 종합 평가에서 현...
중견기업 1분기 영업익 16.6%↑…‘식음료’ 웃고 ‘의료기기‧철강’ 울었다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 경영을 통...
K-배터리 3사, 유럽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EU, 중국산에 상계관세 부과”
K-배터리 3사가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도약에 나선다. 중국 기업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가 하반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K-배터리 3사의 반사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G엔솔,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 모두 유럽 시장을 미국 시장과 함께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꼽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 배터리 시장은 올해 연말 3억4000만 달러(약 4680억원)로 급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오는 2029년에는 유럽 배터리 시장이 438억4000만 달러(60조 35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5년간 연평균13.4%의 성장이 기대되는 수치다. 유럽 배터리 시장은 최근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유럽 시장의 국가별 점유율은 K-배터리 3사를 필두로 한 한국이 57% 수준으로 여전히 높지만 과거 70%를 차지했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영향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0년까지 10%대에 불과하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CATL을 필두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점유율이 40%대까지 치솟았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내수 시장 포화로 해외 판매를 확대하면서,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주로 삼원계 배터리를 유럽에 수출하는데, 자국에서 핵심 광물 및 소재의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EU에서 오는 7월부터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의회 선거가 마무리된 오는 7월 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잠정 상계관세 부과 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도했다. EU는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으로 시장 내 경쟁을 왜곡했다고 보고 있다. 유럽내 상계관세가 부과되면 중국 배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과거 EU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소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전방위 규제에 나선 바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불공정한 관행이 유럽 태양광 산업에 준 피해를 언급하면서 전기차 분야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EU 권역내 중국 배터리 업계에 대한 전방위 규제가 K-배터리 3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에 맞춰, 유럽 배터리 시장 확장을 위한 K-배터리 3사의 공략도 본격화 되고 있다. LG엔솔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총회에서 폴란드 가동률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LG엔솔의 폴란드 공장은 연간 86GWh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 이를 100GWh로 증설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산라인 증설을 고려 중이다. 헝가리 공장은 연간 40GWh 안팎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에서 차세대 각형 배터리 P6를 생산하면서 현대차의 유럽향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K온은 올 2분기 유럽에 위치한 3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1·2공장은 각각 연간 7.5GWh, 10.3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헝가리 이반차에 위치한 3공장은 가장 큰 규모(연산 30GWh)로 건설됐다. 현재 헝가리 3공장은 램프업 단계로, 점진적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통신 3사, 청년층 잡기 안간힘…“요금 부담 낮추고 멤버십 혜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청년층의 통신비 부담을 낮춘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한 풍부한 서비스를 원하는 203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고,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T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혜택을 준비했다. SKT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T1 선수단 굿즈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인 ‘Y포차’를 통해 매월 취향 저격 클래스와 굿즈, 인기 제휴 브랜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Y포차 프로모션 혜택의 하나로 서울 종로구의 플라워카페 ‘테라스 꾸까’에서 꽃다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고, 이달에는 Y포차 이벤트로 캐리커처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전용 브랜드 ‘Y’를 운영 중이다. 이 브랜드는 통신 혜택인 ‘Y덤’과 멤버십 혜택 ‘Y포차’를 제공하며, 올해 3월부터는 걸그룹 아일릿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청년층을 겨냥한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Nerget)’의 통신 요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시작으로, 1000원 단위로 세분화된 18종의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16종의 5G 요금제와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매월 혜택이 달라지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엑스템’ 등으로 MZ세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너겟에 가입한 청년 고객은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너겟 통신 요금 가입자 중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3GB에서 최대 3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통해 매월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유쓰데이’를 열고 있으며, 대학생 대상 마케팅 ‘유쓰 대학 캠퍼스 페스티벌’도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청년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과 요금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2030세대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신사에서 자급제 알뜰폰으로 갈아타거나, 국내 쇼핑몰 대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기도 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가 위축되면서 특히 청년층에서 통신사를 선택할 때, 요금제뿐 아니라 멤버십 혜택 등도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윤진식 무협 회장, 규제·애로 116건 발굴…“규제 혁파로 수출 이끈다”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수출 기업이 직면한 여러 규제와 관련해 애로 및 개선방안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관계 부처로 전달했다. 무협은 3일 윤진식 회장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시행한 주 1회 무역업계 방문, 지방 수출기업 및 주요 업종별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총 8개 분야 무역 업계 규제와 애로 및 건의사항 116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8개 건의 분야는 △통상·협력 △물류·통관 △금융·세제 △노동·인력 △경영환경·입지 △인증·검사 △신기술·신산업 △마케팅 등으로 구분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일부 중견·중소 수출 기업은 40년 이상 폐차 및 관련 부품 사업(제조업)을 40년 이상 영위했지만 최근 중고차 수출(도·소매업)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서 주업종이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계속기업 인정 요건인 ‘된 사업 10년 이상 경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업승계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가업승계를 포기하고 기업을 매각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승계지원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례에 따르면 각국의 핵심 광물 수출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른 건의사항으로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소재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통한 국내 생산 재정보조 지원 △해외자원개발 시설투자 세액공제 항목 신설 △해외자원개발 배당 비과세 대상 법인에 대한 지분율 요건 완화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반도체·미래차·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및 공제율 상향과 직접 보조금 지원 △예멘발 홍해 물류 차질 및 파나마 운하 가뭄이 야기한 북미‧유럽 항로 선복 부족과 운임 급등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물류비 지원사업 확대 △국내 KC‧의료기기 인증과 해외 주요 인증과의 상호인정협정(MRA) 확대 △최근 수입허가 품목 및 선적 전 검사 확대 등 수입 규제를 강화한 인도네시아 등과의 정부 통상협력 강화 등도 건의문에 포함됐다. 윤 회장은 “우리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규제가 혁파되면 수출이 활성화되고 이는 투자‧고용 및 내수시장 활성화로 연결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간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동서발전, 국내 최초 140MWh급 ‘제주 중앙계약시장 BESS’ 본격 추진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제주 중앙계약시장형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중앙계약시장 BESS는 14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다.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에퀴스에너지코리아, 제주에너지공사,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4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후 5월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과 3자간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설비 구축에 나선다. BESS 사업은 본래 2025년 11월 상업운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5년 3회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 횟수가 2023년 181회로 급속히 증가한데 따라 2025년 5월 조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조기준공을 통해 2025년 봄철부터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사업 건설과 운영에 제주도민과 함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전기안전공사, SK이터닉스와 친환경 에너지 전기 안전 협력 맞손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가 SK이터닉스와 손잡고, 그린 에너지 전기 안전 역량 제고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SK이터닉스 본사에서 기후 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향상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효진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김성진 사업운영처장, 박기석 SK이터닉스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그린 에너지 전기 안전 분야 기술 지원 및 상호 협력 △예방 관리 활동을 통한 전기 재해 예방 △전기 설비 사고 조사 및 원인 분석을 위한 기술 지원 △그린 에너지 전기 안전 협력 및 정보 공유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전 세계 에너지 대전환에 발맞춘 친환경 에너지 전기 안전 특화 기술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최 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민간과 공공 부분의 좋은 상생 협력 모델의 선례로, 그린 에너지 전기 안전 역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조선 3사, 올해 임단협 교섭 본격화…주요 쟁점은?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시즌이 도래했다. 조선업이 호황을 맞은 만큼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 주식 성과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타결까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4일 울산조선소에서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타임오프를 둘러싼 갈등으로 상견례 날짜가 두 차례나 연기됐다. 타임오프는 노조 전임자가 노조 활동을 위해 쏟는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해 회사가 급여를 주는 제도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타임오프를 시정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전임자 조정을 요구했다. 현재 노조 집행 간부는 40명이지만 타임오프에 따라 노조가 둘 수 있는 노조 전임자는 11명이다. 이에 사측은 29명의 노조 전임자들에 대해 현장 복귀를 명령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교섭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 전부터 신경전을 벌인 양측은 본교섭에서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 요구안에 사측에서 수용하지 못할 내용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교섭 효율화를 위해 올해 공동 교섭을 진행하는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는 사측에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임금피크제 폐기 △정년 60세→65세로 확대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2024 단체교섭은 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깡통노조가 아닌 강철노조를 만들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달 30일 상견례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다만, 양측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여부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당시 발표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00%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 기간 뒤에 주식 또는 현금을 주는 성과 보상 제도다. 하지만 사측은 RSU가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것이 원칙인데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19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삼성중공업이 경우, 지난해 창립 50년 만에 현장직 노조가 출범한 상태다. 노조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9년 만에 연간 흑자에 성공한 만큼 추가적인 보상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갈등이 파업으로 이어지면 선박 건조에 차질이 생겨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제 막 교섭을 시작한 상황이니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지놈앤컴퍼니,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5860억원 규모 ADC 항체 기술이전
지놈앤컴퍼니가 총 5860억원 규모의 신규타깃 ADC용 항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임상 단계지만 회사 신규타깃 항암제로는 첫 기술이전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지난달 31일 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신규타깃 CD239를 기반으로 하는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체 ‘GENA-111’을 기술이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환 의무없는 선급금 68억8250만원(500만달러)을 포함한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등 총 5863억원(4억2600만달러)을 받게 된다. 디바이오팜은 지놈앤컴퍼니의 ADC용 항체 GENA-111과 자사 링커 기술인 멀티링크를 접목해 ADC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디바이오팜은 스위스 소재 제약사로, 항암제 옥살리플라틴과 트립토렐린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제, 감염성 질환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두 기업은 2021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기반 항체를 제공하고, 디바이오팜은 약물(페이로드), 링커 기술을 활용해 ADC 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해왔다. 지놈앤컴퍼니는 신약개발 플랫폼인 지노클을 통해 ‘CD239’를 표적으로 하는 ADC용 항체 ‘GENA-111’를 발굴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CD239가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서 발현율이 현저하게 높고, GENA-111은 ADC용 항체로서 우수한 특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뿐만 아니라 신규 타깃 항암제 GENA-104와 GENA-111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GENA-111의 연내 기술이전을 예상했지만 5개월이 더 지난 시점에 성과를 얻게 됐다. 또한, GENA-104의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식약처로부터 GENA-104의 고형암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다. 현재 전 세계 ADC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2028년 300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ADC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DC와 관련된 인수합병과 파트너십 활동은 지난해 1000억달러(약 132조원)에 달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ADC 분야에서 그동안 링커 페이로드 개발이 성숙하면서 최근 신규타깃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항체 개발 기술력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첫 기술이전이며,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임상 초기 단계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발판 삼아 신규타깃 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성과도 빠른 시일 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쿠팡, 와우회원 위한 ‘뷰티페어’ 개최…최대 77%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환절기와 초여름 시즌용 뷰티제품을 할인하는 '뷰티페어'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대 7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80여개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제품군에 따라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6월 3~9일은 피부 건강과 자외선 차단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집중 선보인다. 달바·닥터지·피지오겔·토니모리·라운드랩 등 다양한 브랜드의 고농축 앰플, 폼클렌징, 마스크팩, 선크림 제품 등이다. 이어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2차 기간은 틴트·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과 네일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전을 연다. 헤라·오브제·에이지투웨니스·코스노리·바닐라코 등이 참여한다. 또 닥터자르트, 이니스프리, 아크네스, 헤라 등 다수 브랜드가 추가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쿠팡 관계자는 "환절기와 초여름 시즌에 필요한 제품을 한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시즌별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농식품부·aT, ‘2024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서 2148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FIM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2148만달러(한화 약 296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특별히 올해는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와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합(APFC) 회의 등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프랜차이즈 어워드 등이 함께 열렸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15개국 1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할랄 외식 시장의 교두보로 통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집결했다. 공사는 말레이시아 외식 시장 진출 확대와 K-외식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본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현지 선호도가 높은 K-치킨, 바비큐, 분식 등 인기 외식 메뉴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오픈형 공유주방을 활용한 적극적인 현장 마켓테스트와 전문 MC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외식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말레이시아는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뿐 아니라 국내 외식기업의 진출 확대가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다양한 국내 외식 브랜드가 할랄 시장에 진출하고 가맹점을 늘려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해태제과, ‘오예스 호국보훈 에디션’ 출시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군복 입은 ‘오예스 호국보훈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6월 한 달간 20만 상자만 만나볼 수 있다. 오예스가 호국보훈 에디션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감사와 보훈의 의미를 널리 전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태 과자 중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제품이고 군에서도 매년 PX(Post Exchange, 부대 내 매점) 매출이 증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복 입은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에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무늬가 오예스 글자를 채웠다. 그 아래에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도 담겨있다. 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해태 프렌즈 캐릭터들이 육·해·공·해병대 군복을 입고 등장한다. 수익금 일부는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목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태제과 SNS에 응원댓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국가보훈처 캐릭터 ‘보보’의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대표제품인 오예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의미있다”라며 “앞으로도 오예스를 통해 부드러운 달콤함은 물론 특별한 의미도 담을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IPO열전] ‘미국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2년간 연 8.5% 배당 목표”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3일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차별점은 현재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Open-End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글로벌 상위 100위 운용사들이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세 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 세 가지 조건을 고려해 안정성 중심의 리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섹터별 비율을 보면 안정성이 높은 정부 인프라가 51%로 비중이 가장 크고 이어 물류 15%, 주거 13%, 대체자산 7%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스크가 커진 오피스 투자 비율은 8.4%로 비중이 낮다는 설명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해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에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같은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 및 재투자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환산 8.5% 배당을 목표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유가시장 상장 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NFI-ODCE는 미국 부동산신탁협회(NCREIF)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섹터별 리밸런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용진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상장 후 액티브 운용으로 중장기 성장을 추구하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펀드 추가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운용자산 1조원을 달성해 한국 대표 글로벌부동산투자 리츠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에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약 233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000~3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887억원이다.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상장 후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차익실현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보험업계, “CSM 산출, 인위적인 조작 어려워”
최근 보험회사 신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관련해 보험계약마진(CSM), 예실차 등으로 실적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보험업계가 “인위적인 조작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3일 보험사들은 협회 보도자료를 통해 “보험회사의 재무제표는 독립된 감사인(회계법인)의 엄격한 확인을 거쳐 공개되는 정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현재 보험회사는 IFRS17의 준비 및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회계·계리법인) 등과 충분히 협의해 IFRS17 회계기준서에 입각한 결산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구축하고 동 방법론에 따라 최선 추정을 통해 보험계약마진(CSM)을 산출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아울러 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예실차)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예실차가 일정 범위 초과 시 추가 요구자본 적립 등 감독상 패널티가 있는 만큼 현재 다수의 보험회사들이 적정수준의 범위 내에서 예실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측은 “중요한 회계 이슈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시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JT저축은행, 최고 연 3.7% ‘JT점프업2 파킹통장’ 출시
JT저축은행은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적용해 최고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예금상품 ‘JT점프업2 저축예금’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예금으로, 5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하면 상품의 최고 금리인 연 3.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소액으로도 탄력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들이 예치한 금액별 제공 금리 구간을 지정해 이용 고객들의 자금 사정에 맞춰 직접 탄력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금리 구간은 △평균 예치금액 500만원까지 연 3.7% △500만원 초과에서 2000만원 까지는 연 3.2%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 0.5%의 금리가 제공된다. 예금 이자는 매 분기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3월 △6월 △9월 △12월 등 연 4회 지급된다. 또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조건 없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예금 금리를 높게 책정하면서 이용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상품 가입 방법은 JT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및 저축은행 모바일앱 ‘SB톡톡+’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예금의 송금 및 입·출금은 지점과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SB톡톡+의 카카오톡 간편송금 등의 기능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높은 수준의 금리 혜택은 물론 소액으로도 탄력적 자금 운용까지 가능한 파킹통장 고객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JT점프업2 저축예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키움증권, 제 35회 대학생 국내,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은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접수 기간은 3일부터 7월 21일이다. 대회는 내달 24일부터 26일 총 5주간 진행된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되고 있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 상금 16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KB국민은행, 서울시와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서울시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린임대인 제도’는 서울시가 11월까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임차주택의 권리관계뿐만 아니라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를 투명하게 임차인에게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클린임대인(주택의 권리관계와 임대인의 신용점수를 공개) △클린주택(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가 공개되도록 약속된 주택 중 권리관계가 깨끗한 주택) △클린마크(민간 부동산 플랫폼 내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올 시 매물정보에 별도 부착)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클린임대인 제도와 관련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주택 3호 이하 보유 임대인(KCB신용점수 891점이상)이 서울시에 클린임대인을 등록할 경우 서울시는 해당 임대인이 보유한 주택 가운데 권리관계가 깨끗한 연립·다세대 주택에 한해 클린주택 인증을 부여한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올 시 매물정보 내 클린마크를 부착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클린주택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금반환보증가입 지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공동임차인 계약을 통한 전세보증금 100% 보증 가입 등 제도적 안전망 구축에 지속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위축된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시장의 안정화에 적극 협력하고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전세사기 방지와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CEO워치] 이주희 조선호텔 대표, 레저·시니어 등 신사업 진두지휘…1000억원 유상증자로 실탄 확보
SK에코플랜트 ‘재무통’ 김형근 사장 필두로 재무구조 개선 추진
[CEO워치] 홍현성號 현대ENG, 해외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1분기 매출액 4조원 넘겼다
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4년 500대 중견기업 (1위~100위)
[그래픽] 2024 그레이트컴퍼니 대신증권 평가 부문별 점수 현황
[24-05호]_한국-대만 시총100대 기업 실적 및 재무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