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0청년 요금제’ 1주년 프로모션…영화 할인·테더링 데이터 2배 제공
KT, 멤버십 혜택 ‘Y포차’로 매월 청년층 겨냥 취미 클래스 진행
LGU+, MZ 겨냥 플랫폼 ‘너겟’ 요금 전면 개편…6GB에 월 2만6000원 ‘업계 최저’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출처=S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청년층의 통신비 부담을 낮춘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한 풍부한 서비스를 원하는 203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고,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T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혜택을 준비했다. SKT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T1 선수단 굿즈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진행한다.

<출처=KT>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인 ‘Y포차’를 통해 매월 취향 저격 클래스와 굿즈, 인기 제휴 브랜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Y포차 프로모션 혜택의 하나로 서울 종로구의 플라워카페 ‘테라스 꾸까’에서 꽃다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고, 이달에는 Y포차 이벤트로 캐리커처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전용 브랜드 ‘Y’를 운영 중이다. 이 브랜드는 통신 혜택인 ‘Y덤’과 멤버십 혜택 ‘Y포차’를 제공하며, 올해 3월부터는 걸그룹 아일릿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청년층을 겨냥한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Nerget)’의 통신 요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시작으로, 1000원 단위로 세분화된 18종의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16종의 5G 요금제와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매월 혜택이 달라지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엑스템’ 등으로 MZ세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너겟에 가입한 청년 고객은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너겟 통신 요금 가입자 중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3GB에서 최대 3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통해 매월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유쓰데이’를 열고 있으며, 대학생 대상 마케팅 ‘유쓰 대학 캠퍼스 페스티벌’도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청년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과 요금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2030세대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신사에서 자급제 알뜰폰으로 갈아타거나, 국내 쇼핑몰 대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기도 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가 위축되면서 특히 청년층에서 통신사를 선택할 때, 요금제뿐 아니라 멤버십 혜택 등도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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