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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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기후리더십] ⑦‘자원순환’ 앞장선 한화금융계열사, ‘그린 라이프’ 실현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잇따른 성비위에도 ‘해임 0건’
‘작지만 강한 AI’ sLLM, 과연 강하기만 할까
현대해상화재보험·하이브, 공정자산 5조원 돌파…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조건 충족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하이브 그룹의 공정자산이 지난 6월말 현재 각각 8조원과 5조원 이상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는 공시대상기업...
올 상반기 공공기관 징계처분 21.8% 급증…코레일·한전·LH, ‘톱3’ 불명예
잇따른 철도 사고로 올해 3월 기관장이 해임된 바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올 상반기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수가 100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징계 처분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건 이...
현대모비스·SKT 등 10개사 94분기 연속흑자…삼성전자 등 17곳 적자전환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 없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스마일게이트, 내년 공시 의무 대상 되나…‘로아’ 흥행에 공정자산↑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충족할 전망이다. 자사 히트작인 ‘로스트아크’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RPG의 자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이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와 신고 의무가 부여되고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를 받는다. 공정자산이란 기업집단의 일반 계열사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을 말한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6월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스마일게이트그룹의 공정자산(2022년 12월 기준) 4조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공정자산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2조5666억원,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9787억원, 스마일게이트RPG 893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1092억원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17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RPG 등은 비상장 회사로 감사보고서만 제출하고 있지만, 올해 그룹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기고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로스트아크 흥행으로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의 자산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멘’ 레이드를 포함한 ‘이클립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일주일 만에 신규 이용자 수는 225%, 복귀 이용자 수는 321% 상승했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도 업데이트 이전 약 4만명 대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다가, 업데이트 이후에는 동접자가 약 5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로스트아크를 글로벌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스마일게이트RPG의 공정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8930억원으로 전년 말(4014억원)보다 2배 이상 불어난 바 있다. 한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권혁빈 창업자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 등을 100% 소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삼성전자, ‘갤S23 FE’ 출격 준비…‘투트랙’ 전략으로 1위 수성 총력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책으로 ‘팬에디션(FE)’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3분기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5 플립·폴드’를 공개한 데 이어, 4분기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 FE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갤럭시S23 FE’를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S23 FE는 앞서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인도표준국(BIS) 등 여러 해외 인증 기관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특히 최근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 삼성전자 해외법인 웹사이트에 제품 소개 페이지가 포착되면서 갤럭시S23 FE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2일 자사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곧 출시 예정(Launching Soon)’이라는 글과 갤럭시S23 FE의 홍보 포스터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며 신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FE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월 갤럭시S21 FE 출시 이후 약 2년 만이다. 갤럭시FE 모델은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도,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을 절감한 준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 FE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4인치 풀HD+ 다이내밀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6GB·8GB 램 △128GB·256GB 스토리지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500mAh 배터리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래파이트, 라벤더, 그린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2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 2200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에 일부 탑재, 발열 등 성능 논란을 겪었지만 지난해보다 삼성전자 4나노 공정 수율이 향상돼 성능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FE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 모두 22%의 점유율이다. 1분기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3 시리즈가, 2분기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가 시장 점유율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등 상위 모델이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공개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5 플립·폴드’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올 4분기 갤럭시S23 FE로 점유율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갤럭시S23 FE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저가 제품 수요가 많은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출시될 갤럭시S23 FE의 미국 판매가가 599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 FE, 갤럭시S21 FE의 판매가인 699달러보다 100달러 저렴한 가격이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3의 판매 가격은 799달러부터 책정됐다. 다만, 앞서 갤럭시S21 FE가 미국, 중국,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만큼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중저가 태블릿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갤럭시탭 S9 FE’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탭 S9 FE, S9 FE+ 두 종류로 출시되며 ‘엑시노스 138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첫 FE 모델도 연내 공개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한전KDN, ‘ESG 자문위원회’ 개최…ESG 경영 전략 고도화
한전KDN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달 25일 전남 나주본사 대회의실에서 ESG 경영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를 위한 ‘2023년 제2차 ESG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자문위원회는 한전KDN에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각종 ESG 경영 현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환경, 상생 협력, 인권, 윤리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ESG 경영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최종안에 대해 살펴보고, 중장기 목표 설정 등 세부 전략 등을 논의했다. ESG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임직원의 ESG 경영 내재화와 대외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도 형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ESG 스토리 빌딩 사업 마련 △차별화된 생물 다양성 캠페인 시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직원 ESG 협의체 운영 등 ESG 내재화 및 홍보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한전KDN은 해당 의견들을 ESG 경영 전략에 반영해 올해 ESG 경영 전략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완성도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ESG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내실 있는 ESG 경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국내 로봇 산업 현 주소 살핀다…한법연, 지능형 로봇 관련 규제 논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동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할 규제와 입법 과제 등을 살펴보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법제연구원(한법연)은 이달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16차 규제혁신법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규제혁신법제포럼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규제 혁신에 관한 주요 법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다. 이번 포럼은 ‘첨단 지능형 로봇 관련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 로봇 산업의 현재와 당면한 문제 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은 발제 발표로 진행됐다. 먼저 김민성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첨단 AI(인공지능) 로봇의 활용과 관련한 민사법적 책임을 미국 동향 중심으로 설명했다. 배효성 한법연 규제법제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협동 로봇 관련 규제 법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배 연구위원은 △산업용 로봇 규제 시스템을 협동 로봇에 적용 시 문제점 △이동형 협동 로봇에 대한 안전 기준의 부재 △협동 로봇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미흡 등을 지적하고, 협동 로봇 산업의 진흥적 관점에서 문제점과 과제를 제시했다. 로봇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소개됐다. 국내 협동 로봇 시장의 현황 및 고객 사례를 통한 VOC를 주제로 발표한 안규학 두산로보틱스 수석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 로봇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생태계 구축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며 “로봇 제조 업체와 수요 기업, SI 기업이 다함께 상생하기 위해선 정부의 재정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수석은 “이같은 정부의 지원은 로봇 제조 업체가 협동 로봇의 품질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돕고, SI 기업은 로봇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협동 로봇을 통한 안전한 작업 현장을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앞선 발제에 대한 종합 토론으로 운영됐다. 이종영 중앙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문상미 고등기술연구원 기술정책팀장 △서준호 로봇산업협회 기반혁신본부장 △김상태 순천향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동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현숙 한국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장민영 한국법제연구원 글로벌법제전략팀장 △손중근 법제처 규제법제혁신과장 △조웅환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벌였다. 한편 한법연은 올해 규제법제연구센터를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개편하고, ‘신성장 4.0 전략: 신기술, 신일상, 신시장’ 실현을 위한 규제 법제 연구를 사업 주제로 설정해 규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추석 연휴 대비 현장 안전 점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 사장이 6일 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27일 최 사장이 인천 LNG생산기지와 서울 합정관리소 등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고 이날 밝혔다. 최 사장은 인천기지의 LNG 하역 설비 및 저장 탱크와 합정관리소의 정압기 등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 천연가스 공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세계 속 K-라면] ①농심·오뚜기 등 라면업계, 내수 침체에 해외에서 기회 찾는다
수익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라면업계에서 해외 시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매년 라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라면업체들도 앞다퉈 현지에 공장을 세우...
[노조 리스크에 신음하는 산업계] ③상생·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시급’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 내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까지 강행하겠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노조 리스크에 신음하는 산업계] ②철강·자동차·조선 ‘도미노 피해’ 위기…‘조 단위’ 손실 직면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 내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까지 강행하겠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10월 전국서 4만7천여 가구 분양…전년 대비 29% 늘어
추석 명절 이후에도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지난 7월부터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10월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0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임대주택 포함 총 4만782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작년 동기 3만7046가구 대비 29.11% 늘어난 물량이다. 시도별 분양 가구수는 △경기 2만1405가구 △서울 1만27가구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순이다. 기업별로 보면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76번지 일원,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44~115㎡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공급되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1670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6개동, 전용면적 59~84㎡ 1626 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또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3㎡ 433가구로 구성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에 따라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이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선보인다. 총 733가구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10월 4일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하반기 들어 청약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10월 분양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6월 7.4대 1 △7월 14.2대 1 △8월 20.1대 1로 상승추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본형 건축비, 인건비, 자재 등 건설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신축 아파트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기조가 지배적이라 청약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라 여겨 청약 경쟁률 상승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대상, 공정자산 4조3천억원…전년 대비 5.13% 늘어
대상그룹의 공정자산이 지난 6월 말 4조3609억원으로 주요 중견 그룹 공정자산 규모 탑 20위권에 포함됐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6월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대상의 공정자산은 6월 말 기준 4조360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13%증가했다. 조사대상이 된 대상그룹 연결기업은 총 24곳으로 이중 주요 계열사인 대상, 대상홀딩스, 대상웰라이프, 대상건설, 혜성프로비젼 5곳 순으로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주요 계열사 5곳의 공정자산 증가폭은 △대상그룹 (1288억원) △대상건설(320억원) △혜성프로비전(135억원) △대상홀딩스(132억원) △대상웰라이프(-28억원) 순으로 컸다. 또 올해부터 대상펫라이프가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자산 보유량이 61억원 증가했다. 종가, 청정원 등 유명 브랜드를 운영중인 대상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조9934억원의 매출과, 5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 4조원을 최초로 돌파한 대상은 올해 김치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김치 매출 중장기 목표를 연 1조원 규모로 책정하고, LA 공장을 통한 국외 생산을 시작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허인영 SPC그룹 회장, 취약 가정의 제주여행 지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함께 취약 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제주 가족 여행’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주 가족 여행’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 사업 중 하나이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SPC가 대신 기부하는 온라인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는 고객이 일정 포인트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번 ‘제주 가족 여행’은 고객이 해피앱을 통해 직접 기부한 포인트가 SPC가 기부하는 금액과 함께 캠페인 지원비로 전달되는 첫 번째 활동이다. 이번 가족여행은 ‘제주여행을 통한 아동돌봄’을 주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아홉 가족과 함께 9월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미술 치료, 승마 체험, 요트 투어, 제주 바비큐 등 특별한 체험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제주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의 제주마음샌드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과 함께한 이번 여행이 참여한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C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행복한재단은 2017년부터 시작한 SPC해피쉐어 캠페인으로 약 10만 명의 고객과 함께 한부모가정 생계비, 긴급의료비, 취약가정 주거 환경개선, 자립준비청년 첫 살림 지원, 무연고 아동 등 180여 명에게 약 2억 원을 지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쿠팡, 모토로라 ‘엣지 40’ 5G 자급제 온라인 단독 판매
쿠팡이 27일부터 모토로라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 40(Edge 40)’을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으로는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엣지 40은 지난해 출시한 엣지 30의 후속 모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파트너사인 쿠팡에서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로 판매를 하기로 했다.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출고가 49만9000원에서 10만원 할인한 3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네뷸러 그린’과 ‘이클립스 블랙’ 두가지다. 모토로라 엣지 40은 7.6mm의 얇은 사이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이전 모델 대비 2배 늘어난 256GB 용량으로 출시됐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조리개(f/1.4)를 적용했다. 저조도 촬영에 최적화된 5000만 화소(50MP) 카메라, 풀HD(FHD) OLED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넉넉한 배터리 용량(4400mAh)과 고속충전(68W)·무선 충전(15W)을 모두 지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국 46개 모토로라 서비스센터에서 2년간 무상 보증 AS를 받을 수 있다. 엣지 40은 쿠팡 로켓그로스의 빠른 배송 서비스 ‘판매자로켓’으로 수령 가능하다. 최중겸 쿠팡 로켓그로스 최중겸 디렉터는 “스타일과 개성을 표방하는 모토로라의 엣지 40 국내 출시를 쿠팡에서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쿠팡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서비스로 엣지 40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동화약품, 가수 싸이 모델로 ‘판콜’ 신규 TV 광고 공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종합감기약 ‘판콜’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가수 싸이를 모델로 선정하고 ‘감기없는 코리아, 판콜이야’라는 메시지를 통해 판콜이 소비자에게 인상깊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싸이가 ‘판콜이야’라는 카피를 반복해 외쳐 소비자가 감기에 걸렸을 때 자연스럽게 판콜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인시킨 판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면서 “특히 케이팝 대표 가수 싸이를 모델로 기용한 이번 광고를 통해 판콜의 대중적 인지도 또한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콜은 1968년 출시 이후 50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이다. 판콜은 일반의약품인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복합위기 해법은] ⑬네이버, 인터넷 불황에도 ‘선전’…“AI로 성장엔진 재점화”
[한국 금융투자 70년] ④주인 안 바뀐 증권사가 더 높은 성장세…메리츠, 영업수익 증가율 1위
[복합위기 해법은] ⑫신세계그룹, 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미래형 혁신’ 강조
주요 캐피탈사 연체율 1%대 중반까지↑…현대캐피탈만 0%대 ‘선방’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캐피탈사의 연체율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캐피탈사의 조달금리가 오르자 금융상품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고객의 상환 여력이 악화되며 연체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캐피탈사가 공격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왔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급부상하며 캐피탈사의 연체율에 직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캐피탈사의 연체율은 올 2분기 1%대 중반 수준까지 올라섰다. 주요 캐피탈사의 연체율이 1%대를 모두 넘어선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주요 캐피탈사(현대·KB·신한·하나·우리금융캐피탈)의 올 2분기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0.73%) 대비 0.83%p(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특히 연체율 상승폭이 큰 곳은 KB캐피탈이었다. KB캐피탈의 올 2분기 말 연체율은 2.6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3%) 대비 1.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요 저축은행 가운데 연체율이 2%대를 넘어선 곳은 KB캐피탈이 유일했다. 뒤를 이어 우리금융캐피탈의 연체율도 큰 폭 상승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0.72%에서 1.23%포인트 오른 1.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이 0.6%포인트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하나캐피탈의 경우 0.64%포인트 상승한 1.04%, 신한캐피탈은 0.60%포인트 오른 1.16%로 일제히 1%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캐피탈사의 연체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빠르게 인상된 기준금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캐피탈업계가 지난 2~3년 동안 공격적으로 진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문제가 커진 것도 연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캐피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캐피탈사들의 조달금리가 빠르게 높아졌고, 이는 각종 금융상품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며 “단기간에 고객들의 채무 상환 부담 역시 빠르게 증가했으며, 그 결과가 캐피탈사들의 연체율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캐피탈사들의 주력 시장이었던 자동차금융 시장에 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 수익을 무기 삼아 공격적으로 파고들자, 지난 2~3년간 캐피탈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부동산 PF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며 “부동산 호황기 이같은 전략은 고수익으로 이어졌고, 캐피탈사들은 브릿지론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PF 투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나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자 캐피탈사들의 부동산 PF 부실 위험이 급부상하며 최근 캐피탈사들이 브릿지론과 부동산 PF에 투자한 자금의 만기를 연장하는 사업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는 실제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캐피탈사 연체율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캐피탈사의 연체율이 일제히 1%대를 넘어선 가운데, 현대캐피탈만이 올 2분기 0.98%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2분기 0.83%에서 올해 0.15%포인트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주요 캐피탈사 중 유일하게 0%대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경우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연체율이 개선됐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1분기 연체율은 1.12%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 0.98%로 0.14%포인트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현대캐피탈은 유동성 위기가 오기 전인 작년 8월부터 다양한 시나리오로 위기 대응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금융 중심의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PF 리스크 관리가 연체율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전체 상품자산 중 자동차금융 자산의 비중은 80%를 상회한다. 이에 반해 현대캐피탈의 부동산 PF 자산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약 3.5% 수준에 그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투자한 PF 사업장은 절대 다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공사 역시 거의 모두 1군 건설사들”이라며 “투자한 PF가 거의 다 차환 선순위 대상이어서 안정성 또한 높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여신심의위원회를 철저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경영관리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현대캐피탈 여신심의위원회는 사내외 관계자들이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1차적인 사업 검토부터 최종 심의까지 다양한 위험요인을 독자적으로 검증하고, 이 같은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만 최종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손과 도전 정신으로 ‘Only 1 금융그룹’ 되자”
“지금까지 ‘No.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때다.” 2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겸손과 도전 정신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 먼저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끊임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KB금융이 그동안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금융그룹’이 됐다고 자평하며 ‘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그룹’과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돼야 한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고객 관점으로 되돌아보고 다른 금융그룹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되기 위해서는 IT기술을 내재화하여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전문성, 융복합 역량, 감성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양손잡이 인재’로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제 몫을 다 하는 문화’ 와 ‘학습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나눔과 베풂으로 상대방을 위해 때로는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KB 조직문화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게 윤 회장의 철학이다. 이에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일과 학습을 통한 자기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직원-사회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것이 KB가 해야 할 일이라며, KB가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에 전달될 수 있도록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메리츠증권 “미국 경기, 명확한 하락 신호 지속”
미국 경기가 명확한 하락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5.7포인트 하락한 103포인트를 기록, 7월 고점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특히 가구 소득이 5만달러 이상인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이 뚜렷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신규주택매매도 부진하는 등 경기 하강 시그널은 비교적 명확하다”며 “9월 FOMC 이전엔 경기둔화에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최근엔 이례적 금리 수준에 대한 불안감으로 ‘bad is good’ 경로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는 시차를 두고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당장은 눈앞에 직면한 셧다운 등을 경계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엔카닷컴, 코스피 상장예심 신청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7일 엔카닷컴의 신규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은 2014년 4월 설립돼 중고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6월 결산법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98억원,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키움증권 “올 4분기 중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계획 구체화될 것”
토큰증권 유통과 관련해 올 4분기 중에는 보다 구체적인 당국의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올 4분기 토큰증권 관련 전망을 밝혔다. 보고서는 “올 4분기 토큰증권 유통측면에서 KRX가 디지털거래소 시범운영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장외 유통플랫폼은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이전보다 구체화된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주요 증권사들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한데다, 코스콤이 일부 증권사와 ‘토큰증권 발행‧유통 공동 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현재 장외 유통 플랫폼은 토큰 증권 법제화 전 시범운영이 어려워 보이는 만큼 연내 큰 변화가 나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토큰 증권 관련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각투자 업계에서는 “금융위의 증권성 판단에 따라 일시적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조각투자사업자들은 3분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며 “4분기에는 개별 협의체간 활동 변화와 조각투자사업자의 신규 투자 상품 발행 소식, 그리고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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