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2506억원…전년비 42% 감소

시간 입력 2026-10-22 16:41:07 시간 수정 2026-10-22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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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2770억원으로 전년비 9.8%↓…환율·칩플레이션 부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0% 넘게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OLED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따라 중형 LCD(액정표시장치) 제품 출하가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원·달러 환율 하락, 칩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분기(5조6121억원)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형 및 모바일용 OLED 제품군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출하가 확대된 영향이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144억원(이익률 19%)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기말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7556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 부문은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IT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운영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대형 사업은 독자적인 OLED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TV용 OLED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모니터용 OLED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OLE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일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FLIPP(플립)’ 개발에 성공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는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에도 환율 및 부품 가격 변동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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