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美 공장건설에도 국내 채용 2배 늘린다…울산 온산제련소 고도화  

시간 입력 2025-12-17 17:40:51 시간 수정 2025-12-17 1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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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 2배 확대
미국 투자로 국내 투자 축소 의혹 불식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계획과 시너지에 대해 공유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미국 투자뿐 아니라 온산제련소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고려아연은 17일 내년에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공채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 미국제련소 건설 계획과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미국 제련소 건설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 생산 물량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고려아연은 미국제련소 건설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인 온산제련소가 한층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울산 지역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도 협력사들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11조원을 투자해 현지에 건설하는 미국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에 비철금속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8년부터 온산제련소에서 핵심광물 게르마늄과 갈륨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투자 계획에 발맞춰 오는 202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고려아연 임직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150명)씩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12월 말 1396명이던 임직원 수는 2025년 12월 현재 2085명으로 49%(689명) 늘었다. 이러한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미국 정부와 건설하는 미국제련소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인 온산제련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협력사 등에서도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울산을 포함한 국내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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