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4-02 10:08:38 시간 수정 2024-04-02 1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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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국가별 매출비중. <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에서 20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해외 자회사와 자사몰, 총판 및 기타 매출을 모두 더한 것으로 2023년 전체 매출(5238억원)의 39.2%에 해당한다. 2022년 대비 42.8%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4개 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 해외 매출액 2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연간 해외 매출 경신을 동시 달성했다.

단일 국가로 국내를 제외하면 최대 실적을 거둔 미국 시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은 지난해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부스터힐러’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미국을 제외하고서도 에이피알은 특정 시장에 크게 편중되지 않은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홍콩 시장은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전체 18%의 매출이 발생한 중국 본토와 홍콩을 더하면 34%의 매출이 발생했다. 여기에 일본도 16%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기타 국가 매출 비중 역시 17%에 달했다.

에이피알의 글로벌 자사몰 회원수는 2024년 3월 기준 190만 명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설립이래 꾸준히 자사몰에 차별화된 혜택을 우선 제공하는 자사몰 중심 정책을 고수해왔다. 해외에서도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기존에 강세를 보인 자사몰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홍콩과 뉴욕에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지속적인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혁신 뷰티테크를 향한 노력을 글로벌 소비자들도 알아주신 덕에 해외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창립 때부터 글로벌을 지향해온 만큼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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