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통시장 환경 오염 감소 박차…ESG 최우수기관 선정

시간 입력 2023-12-22 16:47:01 시간 수정 2023-12-22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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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전통시장 ESG 우수 상생 활동 공모전’ E(환경) 분야서 최우수상 수상

9월 5일 광주 월곡시장에서 열린 ‘월곡시장 스마트 냉난방기 및 AMI 지원 사업’ 준공식. <사진=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가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달 21일 ‘2023년 공공기관·전통시장 ESG 우수 상생 활동 공모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3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환경), S(사회), G(조직) 등 3개 분야에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전력거래소는 전통시장 내 환경 오염 감소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E(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광주 월곡시장에 스마트 냉난방기를 보급하고, 전기 사용 감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DR 사업 참여를 지원했다. 이에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사업을 통해 계량기의 평균 사용 연한인 10년 간 에너지는 약 17TOE가 절감됐다. 온실가스는 약 21.6tCO2가 감축됐다. 또 월곡시장 상인들은 약 1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 외에도 자매 보육시설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현장 교육 체험, 시장 상인 대상 안전 캠페인 등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기관 고유 사업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 사회의 환경 오염 개선,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동시에 지원하고, 전력거래소도 안정적인 계통 운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관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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