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내정
이달 26일로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한경협은 내년도 조직 개편안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국가·기업의 미래 전략을 발굴하고, 공급망, 국가 간 분쟁 이슈 등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단행됐다.
이에 기존 한경협 4본부 12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3실 3팀 체제였던 조직은 4본부 1실 15팀 체제로 재편된다.
새 조직 체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경협 CRO(연구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에는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부원장이 내정됐다. 정 부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국제 무역을 전공한 경제학 박사다. 미국 조지아공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내년 1월 중 선임될 예정이다.
한경협 CRO 겸 한경연 원장 직할 부서로 미래전략 TF(태스크포스)와 경제교육팀도 신설된다. 미래전략 TF는 국가·산업의 미래 전략 발굴을, 경제교육팀은 올바른 시장 경제 가치관을 지닌 미래 인재 육성 업무를 담당한다.
또 한경협은 글로벌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글로벌리스크팀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글로벌 현안에 따라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도 설치·운영키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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