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맞손…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시간 입력 2023-10-24 13:27:28 시간 수정 2023-10-24 1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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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브랜드 ‘딥 컨트롤’ 기술 고도화
레벨3 자율주행 개발 발판 마련

권용일 KG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왼쪽)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및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권용일 KG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내용이 담겼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 협력을 기반으로 자사의 ADAS(레벨2 운전자 주행보조) 브랜드인 ‘딥 컨트롤(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장치의 동시 제어를 지원하는 딥 컨트롤의 기술 고도화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용일 KG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의 융화와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에이투지와의 기술 협력과 공동개발은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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