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포럼]박홍석 네이버페이 책임리더, “플랫폼·파트너십·기술로 종합 금융플랫폼 확장 첫 걸음”

시간 입력 2023-10-18 13:00:00 시간 수정 2023-10-20 09:49:5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네이버페이, 월 3000만명·33억뷰의 강력한 플랫폼 우뚝
빅데이터 기반 기술력 확보…파트너사 연계해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제공
대출·보험 등 서비스 확장…종합금융플랫폼 성장

박홍석 네이버페이 책임리더(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CEO스코어데일리 금융포럼에서  ‘네이버페이의 금융서비스 방향성-파트너 금융사들과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박홍석 네이버페이 책임리더(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CEO스코어데일리 금융포럼에서  ‘네이버페이의 금융서비스 방향성-파트너 금융사들과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네이버페이가 ‘종합 금융플랫폼’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독자적 플랫폼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네이버페이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파트너사의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홍석 네이버페이 책임리더(이사)는 ‘AI금융, 도입의 실제와 향후 과제: 선진 기업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CEO스코어데일리 금융포럼에서 “2023년은 네이버페이가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서 확장을 선언한 원년”이라고 말했다.

박 책임리더는 이날 ‘네이버페이의 금융서비스 방향성-파트너 금융사들과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종합 금융플랫폼 확장을 위한 네이버페이의 현 주소를 짚고 향후 나아갈 목표를 제시했다.

앞선 6월 네이버페이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를 네이버페이 서비스와 함께 결합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는 매월 3000만명이 방문하고 33억뷰가 생성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쇼핑과 결제, 금융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 생태계와 연결된 많은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빅데이터는 네이버페이의 큰 자산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트래픽 확대에 다시 활용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이버페이를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이끌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플랫폼·파트너십·기술력’ 세 가지를 꼽았다.

플랫폼의 경우 6월 새롭게 구성된 네이버페이의 다섯가지 탭(내 자산·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가운데 ‘내자산’과 ‘금융상품’ 탭이 성장의 키워드로 제시됐다.

박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모든 서비스를 사용자 데이터 중심으로 모으기 위해 내 자산 탭을 첫 화면으로 구성했다”며 “네이버페이가 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명확하게 선언함과 동시에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모든 사용자가 본인의 금융데이터 중심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고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상품 탭은 금융플랫폼 확장을 위한 한 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공간에서 발견하고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 책임리더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공간에 모아 비교하고 예·적금, 카드, 대출, 보험 등 각 금융상품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금융상품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네이버 생태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들과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는 또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파트너사와 협업을 중이다. 국내 최대 포인트 플랫폼이라는 입지 덕분에 타사 대비 연간 적립액 규모는 4배가 넘으며 파트너사의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주요 성공 사례로는 네이버페이 머니와 하나통장 및 체크카드 연계 상품이다. 네이버페이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하나은행 계좌와 융합해 전체 가입자 60%가 하나은행 신규 가입자로 전환됐다.

박 책임리더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구조로 ‘기술력’을 강조했다.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네이버페이의 차별화된 기술인 ‘인텔리전스 타겟팅’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용자의 결제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마이카, 우리집 등 내 자산 데이터는 물론 방문과 클릭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금융 상품과 정보를 사용자의 필요 시점과 선호도에 따라 정확하게 알리고 인지시켜주는 인텔리전스 타겟팅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리전스 타겟팅 기술을 적용한 후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 클릭 수는 40% 이상 증가했으며 상품과 서비스 가입으로 이뤄지는 전환율은 6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가 종합 금융플랫폼 확장과 함께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델은 ‘선한 플랫폼’이다. 박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사용자와 파트너사를 이어주는 ‘선한 플랫폼’으로의 성장”이라며 “필요한 사람에게 가치 있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파트너 금융사에게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게 하는 중요한 채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