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베일 벗는다…‘DAN23’서 AI 서비스 공개

시간 입력 2023-08-11 17:21:07 시간 수정 2023-08-11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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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는 24일 열리는 콘퍼런스 ‘단23’ 세부 정보 공개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생산성·검색 서비스 등 소개
스타트업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서비스도 선봬

네이버 콘퍼런스 ‘단23’ 전용 홈페이지. <출처=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네이버가 오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단)23’에서 기존 초거대 AI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대거 소개한다. 검색, 챗봇, 쇼핑, 광고 등 B2C 서비스부터 업무 생산성, 개발 도구, 뉴로클라우드 등 B2B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네이버는 콘퍼런스 ‘DAN23’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세션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라운지를 통해 파트너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세션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CEO 오프닝 키노트에 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커넥트 X’도 소개하고, 커스텀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예시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검색, 쇼핑, 광고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큐:’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검색 경험, 서비스에 적용된 핵심기술인 ‘멀티스텝리즈닝(Multi-step-reasoning)’과 신뢰도 높은 답변 생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 등을 설명한다.

또한 AI 기술과 결합돼 변화할 쇼핑 검색과 서비스, 판매자 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 등을 소개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브랜드가 원하는 정보를 학습하고 적절한 맥락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신규 광고 상품과 광고 플랫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B2B AI 서비스도 공개한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기업형 하이퍼클로바X 구현을 위한 인프라 전략을 발표하고, 네이버의 IDC인 ‘각 세종’과 각 세종의 기술을 그대로 담은 뉴로클라우드를 소개한다.

이어 네이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AI RUSH 2023’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먼저 이용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그들의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AI 연구기업 ‘네이버랩스 유럽’을 이끄는 마틴 휴멘버거 연구소장이 최신 연구 화두와 함께 파운데이션 모델을 로봇과 디지털 트윈에 적용했을 때 일어날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포시마크 등 주요 자회사들이 주요 성과와 사업 전략, 미래 비전 등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이날 다양한 라운지를 운영하며 여러 파트너사들과 기술과 사업 전략,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AI 얼라이언스 라운지에서는 하이퍼클로바X의 AI 파트너십과 얼라이언스 기업들을 소개하고,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나눈다.

AI RUSH 라운지에서는 스타트업 파트너와 함께 AI 기술과 노하우, 성장 스토리 등을 공유한다. 네이버페이 라운지에서는 금융 파트너사와 네이버 페이의 경쟁력과 주요 사업 아젠다에 대해 소통한다. 또 비즈 라운지, 투자자 라운지 등에서는 이해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오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23’은 사전 초청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홈페이지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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