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히트2 더블 흥행”…넥슨, 게임 혹한기에 ‘역대 최대’ 실적

시간 입력 2022-11-09 17:54:21 시간 수정 2022-11-09 1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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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049억원…전년比 6%↑

넥슨 판교 사옥 전경. <출처=넥슨>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426억원(975억엔), 영업이익 3049억원(31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은 자사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IP) ‘히트’를 MMORPG로 재해석한 ‘히트2’가 출시 직후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고 상위권을 유지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3분기 매출에 기여하며 국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또한 ‘피파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도 각 타이틀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3개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 4’는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고, 게임 외적으로도 K리그 중계,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관 운영, 온라인 미니 콘서트 등 ‘피파 온라인 4’와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신규 콘텐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가 전년 동기 대비 47% 매출이 증가했고, ‘마비노기’에서 진행한 론칭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했다.

한편, 넥슨은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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