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ESG 초석’은 준법경영”

시간 입력 2022-10-20 14:28:56 시간 수정 2022-10-20 1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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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LG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 부터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ISO373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지배구조(G)의 주요 항목인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의 글로벌 수준 부합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LG전자는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기업 지배구조 △공정거래 △반부패 △인사 노무 △제조물 책임 △안전보건 △환경·에너지 △정보보안·프라이버시 △자본시장법 △수출 규제 △지적재산권 등 11개 분야에 대한 준법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번 글로벌 인증 획득으로 ESG 경영의 초석인 준법경영의 정합성과 전문성 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LG전자가 2008년부터 준법 리스크 전담 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현 준법사무국)’을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다.

그간 LG전자는 글로벌 법 규제와 표준에 맞춰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능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

현재 본사를 비롯해 각 사업 본부와 해외 법인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국가별 법 규제와 표준에 대한 동향을 분석해 대응하는 것은 물론 리스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직무별 차별화된 준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준법경영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승철 LG전자 준법사무국 전무는 “기업 ESG 경영의 초석은 바로 준법경영이다”면서 “기업 활동 전반에서 준법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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