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고도화 하는 DL이앤씨…‘디벨로퍼·도시정비’로 무게추 이동

입력 2022-10-06 07:00:05 수정 2022-10-05 1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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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택 수주 디벨로퍼 2조원, 도시정비 2조3000억원 목표
프롭테크 기반 디지털 디벨로퍼…‘아크로’·‘e편한세상’ 브랜드 전략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디벨로퍼와 도시정비 부문을 확대하며 주택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주택 수주 가운데 절반 수준인 디벨로퍼와 도시정비 부문을 2024년에는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2024년 주택 수주 목표로 디벨로퍼는 2조원, 도시정비는 2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작년 기준 디벨로퍼는 1조4200억원, 도시정비는 9051억원이었다.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관급공사 등 일반도급은 같은 기간 47%에서 30%로 축소된다.

DL이앤씨는 또 주택사업 고도화를 위해 디벨로퍼에 매년 2000억원, 도시정비에 1000억원 이상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디벨로퍼와 도시정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회사는 디벨로퍼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을 높이고, 프롭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디지털 디벨로퍼 모델 구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프롭테크 기반 디지털 디벨로퍼를 추구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부동산 자산운용회사 ‘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개발전문회사 ‘마스턴디아이’와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동산시장의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세 회사는 주택·오피스·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사진제공=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은 ‘아크로’와 ‘e편한세상’ 두 브랜드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크로의 경우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 △아크로리버뷰(반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리버하임(동작) 등 한강뷰와 숲세권의 입지를 안고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e편한세상은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로 약 15만가구가 시장에 공급됐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디자인 등이 집약된 플랫폼 ‘C2 하우스’도 선보였다. C2 House는 구조·마감·설계까지 자유롭게 구성하는 입체적 주거 플랫폼으로, 신규 공급 단지에 지속해서 적용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 사업은 시장 예측을 기반으로 디벨로퍼, 도시정비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규모와 사업성 분석을 통해 참여 사업을 선정하며, 높아지는 고객 니즈에 맞춘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아크로와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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