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가 대세”…작년 카카오-네이버 주식 산 동학개미 81만명 늘었다

입력 2021-04-09 07:00:13 수정 2021-04-09 0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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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카카오 소액주주수 56만1027명…전년比 333% 증가
네이버 소액주주수 42만6807명으로 전년 비해 878% 증가


지난해 카카오와 네이버 주식을 산 동학개미가 전년에 비해 8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언택트주가 각광을 받은 가운데 이 중에서도 IT 양대산맥 카카오와 네이버의 소액주주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2019년과 비교 가능한 2041곳의 소액주주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와 네이버의 소액주주 수는 각각 56만1027명, 42만6807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전년 말 대비 소액주주수가 43만1395명 늘어났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 2041곳 중 소액주주수가 세번째로 많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소액주주가 38만3185명 늘어나면서 4위를 기록했다. 소액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소유한 주주를 말한다.

네이버의 소액주주수 증가율은 878.42%로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서 5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코스피 서비스 업종 가운데서는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SK디앤디 425.05% △YG플러스 395.59%가 뒤를 이었다.

작년 카카오와 네이버는 코로나19 수혜주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먼저 카카오의 12월 30일 종가는 38만9500원으로 연초 15만2500원에 비해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종가 역시 29만2500원으로 연초(18만2500원)보다 60.2% 상승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외에도 지난해 언택트 주식이 다수 포진돼 있는 서비스업종의 소액주주수 증가율이 코스피 업종 내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말 서비스업 소액주주 수는 252만2641명으로 전년 같은 시점 103만6201명 대비 143.5%(148만6440명) 증가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외에도 △넷마블 10만2101명(207.28%) △엔씨소프트 4만1138명(242.9%) 등 언택트 관련 기업의 소액주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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