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올해 코로나19 직격탄 맞았지만 기부금은 늘렸다

입력 2020-12-07 07:00:12 수정 2020-12-07 0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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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부금 전년 대비 6% 증가…코로나19 관련 지원 예산 조기 집행 영향


강원랜드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원랜드의 기부금은 282억4600만 원으로, 작년 동기 227억2200만 원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카지노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강원랜드의 경영실적은 크게 악화됐지만 기부금은 늘어난 모습이다. 강원랜드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3554억64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는 2425억3347만 원에 달한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강원랜드의 기부금 비중은 8.13%로, 지난해(1.98%)보다 6.15%포인트 증가했다. 재무지표 악화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기부금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3472억56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1472억4200만 원) 대비 70% 급감했다.

강원랜드의 기부금 증가는 올해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 예산을 조기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강원랜드는 올 상반기에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 행사 실시 등 소비·투자 부문 예산 총 55억 원을 조기 투입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올해 총 300억 원의 기부금을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기부금 295억 원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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