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5년 전에도 현재도 영남 출신 ‘최다’

시간 입력 2020-02-17 07:00:10 시간 수정 2020-02-16 11: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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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출신 CEO 125명으로 전체의 31.9% 차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3명 중 1명은 영남 출신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50명 중 출신 지역이 확인 가능한 392명의 출신을 조사한 결과, 125명의 CEO가 영남 출신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를 비롯해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장동현 SK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 등이 영남 출신이다.

영남 다음으로 서울 출신이 114명으로 전체의 29.1%를 차지해 많았다. 김현석·고동진 삼성전자 대표 모두 서울 출신이며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 △구자균 LS산전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의선 현대자동차 대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 등이 포함된다.

이어 △해외 및 북한 10.5%(41명)와 △호남 10.5%(41명)이 세 번째로 많았다. △충청 7.9%(31명) △경기인천 6.4%(25명) △강원도 3.6%(14명) △제주 0.3%(1명)로 집계됐다.

한편, 5년 전에도 500대 기업 CEO는 영남 출신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당시 출신 지역 확인이 가능했던 454명 중 141명이 영남 출신으로 전체의 31.1%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29.3%(133명) △충청 11.5%(52명) △호남 9%(41명) △해외 및 북한 8.1%(37명) △경기인천 7.9%(36명) △강원도 2.2%(10명) △제주 0.9%(4명)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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