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IMF 직격탄 맞은 뉴코아 인수후 리테일 최강자 부상

시간 입력 2017-11-09 07:03:37 시간 수정 2018-06-20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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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2003년 && 2016년 실적 비교 <자료: CEO스코어>
뉴코아 2003년 && 2016년 실적 비교 <자료: CEO스코어>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이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공중 분해된 뉴코아그룹을 인수합병(M&A)한 이후 리테일사업 최강자로 변모했다.

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IMF 금융위기 당시 재계 28위 뉴코아 그룹은 과도한 부채로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며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랜드그룹이 지난 2003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뉴코아그룹을 인수합병하면서 뉴코아는 이랜드리테일 모체로 탈바꿈을 통해 리테일 분야에서 국내 최고 중 하나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인수한 후 뉴코아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4년여 후 2004년 졸업했다.

인수합병 당시 뉴코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68억원과 334억원에서 지난해 2조1960억원, 2231억원을 급성장했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뉴코아 외에도 동아백화점과 2001년아울렛, NC백화점 등을 모두 통합시켜 대규모 점포망을 형성하고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아울렛 18개 △2001아울렛 8개 △NC 20개 △동아백화점 5개 △동아마트 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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