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AI와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는 14일 경상남도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번 결의대회는 ‘24년 2월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의 방안들을 마련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