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발사 성공한 ‘정찰위성 1호기’ 본체 개발 주도

시간 입력 2023-12-04 11:28:34 시간 수정 2023-12-04 1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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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제공=KAI>
군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나이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정찰위성 1호기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광학‧적외선(EO‧IR)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의 실용급 위성이다. 이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발사 예정인 정찰위성 2호기부터는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

KAI는 2018년 1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EO‧IR 정찰위성의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핵심 구성품 및 위성 본체를 개발했으며, 시스템 공동설계 및 조립‧시험에도 참여하는 등 정찰위성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또 KAI는 SAR 정찰위성의 개발 전반에도 참여하며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여 개발하고 있는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 주관업체로 선정돼 SAR 위성체를 개발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성실히 개발에 참여하여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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