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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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기식 개인간 재판매 곧 허용…제약사 “안전보장 못해” 반대
AI·전기차 시대, 액침냉각 시장 뜬다…SK·GS 이어 에쓰오일도 가세
[IPO열전] 갭·H&M 생산 의류기업 노브랜드…‘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역량 집결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넷마블, 액션대작 ‘나혼자만 레벨업’ 출격…“사전예약 1500만, 글로벌 팬 잡는다”
넷마블이 오는 8일 모바일‧PC 크로스폴랫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를 글로벌 출시한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의 원작 IP를 살린 최초의 게임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지난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으로 시작된 두번째 신작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의 차기 성장을 이끌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시작된 글로벌 사전예약에서 한 달여 만에 무려 12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앞서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업적 측면과 게임성 부문에서의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측은 개발 과정에서 웹툰 IP의 원작 감성을 살리고, 액션 RPG 장르 팬층이 선호하는 화려하고 시원한 손맛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은 평화롭던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났고 쏟아지는 마물을 처치하기 위해 ‘헌터’로 각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웹툰 기반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작업을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카툰 랜더링 기법과 3D 시네마틱 컷신으로 원작과 게임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혼렙: 어라이즈’는 싱글플레이 중심으로 설계돼 스토리 측면의 게임성을 강조했다. 진성건 개발PD는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가장 집중했다”며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레이드, 던전 공략의 기록을 경쟁하는 타임어택 콘텐츠 등의 경쟁 콘텐츠를 지원할 에정”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나혼렙: 어라이즈’를 장수 게임 라인업 중 하나가 삼겠다는 목표다. 콘텐츠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의 재미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시 시점에 맞춰 PC 게임 플랫폼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하고 플랫폼 확장 전략도 동시에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스토리를 재미있게 클리어 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일정 간격으로 업데이트 해나갈 것”이라며 “다음 스토리 추가 전 빨리 스토리를 클리어 하더라도 장비/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를 여러 공략 컨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토리 추가 전 플레이가 느슨해지더라도, 언제든 다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유저가) 돌아와서 플레이해보고 싶어하는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팬층에게 다가간다. 문 사업본부장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3종의 성우 보이스를 사용 중에 있다”며 “특히, 성우의 경우 최근 방영된 나혼렙의 애니메이션 성우진들과 동일하게 맞춰서 게임 내 지원을 하고 있고,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IP팬들 입장에서 게임에 더욱 몰입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작 IP는 넷마블 게임 뿐만 아닌 애니메이션 분야로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협업을 진행하고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문 사업본부장은 “최근 방영한 1기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모든 국가에서 톱3 내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이후 2기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IP가 점차 확대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게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을 통해 IP 스토리가 확대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진 PD는 “게임 ‘나혼렙: 어라이즈’에서 지향하는 바는 ‘원작 세계관의 확장”이라며 “원작 내용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웹툰의 장면을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느낌의 다양한 연출을 가미해 원작을 본 이용자에게 또다른 느낌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원작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캐릭터의 오리지널 스토리 등을 창작해 세계관을 넓혀가며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콜라보와 광고 이벤트 등으로 유저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주요 도심 대중교통 광고를 비롯해 뉴욕‧시부야 등 해외 지역에서도 대규모 옥외광고를 진행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네네치킨’, ‘놀숲’ 등과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 향상과 함께 막바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네오는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고 자신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한화큐셀, 카터스빌 신공장 본격 가동…IRA AMPC 추가 확보
한화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7일 카터스빌 공장에서 올해만 약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연간 총 3.3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카터스빌 공장은 지난 3월까지 시운전을 진행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예정대로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면 한화큐셀은 IRA AMPC로 총 1억4000만 달러(약 186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한곳에서 제조할 수 있다. 모든 생산라인이 전부 가동되면 내년 기준으로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 각각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화큐셀은 REC실리콘이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로 제조한 폴리실리콘을 솔라 허브에 투입할 구상이다. 밸류체인 전부를 미국 내에서 조달함으로써 IRA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사업 부문으로 속해있는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10년간 공급받는 내용의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카터스빌 공장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에서 EVA시트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카터스빌 공장의 첫 모듈 상업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는 중이다”며 “한화큐셀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한 한화큐셀의 달튼 공장은 기존 연산 1.7GW 규모에서 5.1GW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카터스빌 공장을 가동하면서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다.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와 맞먹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라이프스 굿’이라더니”…환경단체, LG화학 인도참사 책임 촉구
LG화학이 2020년 인도공장에서 벌어진 유독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4년째 책임을 회피하고, 어떠한 보상도 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7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앞에서 ‘LG화학 인도 참사 4주기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해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기업과인권네트워크 등 다수의 환경단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고 발생 4년이 되는 이 때까지 총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LG화학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보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7일 새벽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LG화학 인도 법인)공장에서는 유독성의 스티렌 818톤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티렌은 국제보건기구(WHO) 지정한 발암물질(Group 2A)이다. 해당 사고로 참사 당일에만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민 2만여 명이 급히 대피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 사고는 LG폴리머스인디아의 안전 관리 미흡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방문 조사 결과, 사망자가 총 23명으로 늘어났다고도 했다. 그러나 LG화학은 소송 진행을 이유로 피해 주민 누구에게도 배상이나 보상을 하지 않았고, 사고 담당 책임 임원들도 4년 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현지 주 정부가 참사 당일 사망한 12명에게만 보상금을 일부 지급했으나 그 다음부터 사망한 이들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지급되지 않았다”며 “특히 LG는 인도 법정의 소송을 핑계로 어떤 피해자에게도 배상 및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LG화학은 참사가 발생한 비샤카파트남과 같은 주의 다른 도시, 스리시티로 공장을 이전해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이다”며 “인도 법인 공장은 가동하면서도 가스 누출 사고의 피해자는 모른 체하고, 소송 결과가 나와야만 대응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한 다수 환경단체는 이날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LG화학 책임 촉구 셀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캠페인은 LG 제품 또는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피해자들을 위한 책임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도 LG화학 규탄 및 책임 촉구 피켓팅과 셀카 캠페인이 열린다. 또 인도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희생자를 추모하고 LG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개최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613억 72%↑…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 매출 견인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올 1분기 매출액은 약 1613억원, 영업손실 약 376억원, 당기순손실 약 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8%, 전년대비 약 72% 증가했다.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 대폭 증가했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 한해 위메이드는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도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을 갖춘 국내외 게임 개발사 중심으로 꾸준히 계약 진행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약 173억원, 영업손실 약 14억원, 당기순손실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MMORPG, 서브컬쳐, 방치형 RPG, 캐주얼 등 신작 모바일 게임 10종 이상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2024년은 장르 다변화 사업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IP 및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IT시민연대 “라인사태, 정부가 네이버 입만 보며 ‘수수방관’…범국가적 TF로 대응해야”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 준비위원회가 ‘제2의 독도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며, 정부, 국회, 민간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TF(태스크포스)를 구축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 준비위는 IT 분야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결성중인 시민단체로, 준비위원장은 위정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고 있다. 7일 준비위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라인과 네이버 때리기가 혹시 소프트뱅크라는 일본기업의 라인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준비위는 “일본 정부의 라인·네이버 압력 사태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국회는 물론 정부,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범국가적 TF를 구성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외교부와 과기부가 네이버의 입만을 바라보면서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 정부와 국회는 이번 라인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제2의 독도 사태’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준비위는 “현대의 디지털 경제에서 한 국가의 주권과 영토는 물리적인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공간과 주권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며 “오늘날의 메신저앱은 개인간의 소통의 도구 역할을 넘어 금융, 쇼핑 등 일상 생활의 전반을 지배하는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준비위는 “만일 지금 라인을 뺏긴다면 네이버는 지금까지 쌓아온 해외 진출 역량과 기반을 송두리 채 뽑힐 수밖에 없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면서 “13년간 피땀 흘려 일군 기업을 상대 국가의 압력에 굴복해 넘겨준다면 이를 환영할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GS리테일, 지난해 제재금액 16억원…500대 기업 유통업종 1위
GS리테일이 국내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기준 16억300만원을 기록하며 국내 500대 기업 유통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수 기준 1위는 4건의 제재를 받은 롯데쇼핑이 차지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유통업종 내 18개 기업이 국내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22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18개 유통기업 중 10개(55.6%) 기업이 제재를 받았다. 이중 제재금액 1위는 16억300만원을 부과받은 GS리테일이 차지했다. GS리테일의 제재금액이 유통업종 내 기업이 부과받은 전체 제재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9%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3건의 제재를 받았다. 먼저 지난해 1월 판매촉진비 전가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5억8200만원 부과 받은 건이 단일 금액 기준으로 제일 컸다. 공정위 조사결과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사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납품업자 상품을 팔면서, 판매촉진행사를 약정된 방송시간을 넘어 임의로 연장해 진행하고, 판촉비용은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로 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가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위반으로 GS리테일에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어 롯데쇼핑이 지난해 제재금액 3억5400만원으로 GS리테일에 이어 제재금액 2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제재 건수는 4건으로 이는 유통업종 내 최다 건수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받은 제재 중 금액이 제일 큰 것은 11월 공정위로부터 받은 과징금 3억37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판촉비의 부담 전가 금지 위반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제재금액 3위는 1억8400만원(총 3건)을 부과받은 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이마트(2건, 6200만원), 5위 호텔신라(2건, 4000만원), 6위 아이마켓코리아(1건, 2200만원), 7위 호텔롯데(2건, 1300만원), 8위 이마트에브리데이(1건, 900만원), 9위 BGF리테일(2건, 300만원), 10위 신세계(3건, 200만원) 순으로 제재금액이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무신사 스탠다드, AK플라자·갤러리아에도 오픈…오프라인 확장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백화점·대형쇼핑몰 내 숍인숍((shop-in-shop, 매장 안 매장)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롯데몰, 스타필드, 현대백화점에 이어 최근 AK플라자에도 문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조만간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AK플라자 분당점에 매장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AK플라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이로써 전국 총 10개로 늘어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21년 5월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숍인숍 입점한 백화점(대형쇼핑몰 포함)은 롯데몰 수원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스타필드 수원, AK플라자 분당점 등 4곳이며 모두 올해 문을 열었다. 앞서 롯데몰 수원점 올해 3월 29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4월 8일, 스타필드 수원점은 4월 19일 문을 연 바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한화그룹의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도 입점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중에서는 광교점에 최초 입점이다. 롯데그룹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몰 동부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도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3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문일 무신사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는 지난해 11월 ‘무신사 테라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6.9% 증가한 883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별도 기준 내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29CM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액이 무신사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이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무신사 측은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포스코청암재단, 하트세이버 11명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 재단은 지난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김선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의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섬, 올해 1분기 영업익 325억원…전년동기 대비 40.2% 감소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3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40.2% 감소한 수치다. 한섬은 장기적인 고물가·고금리 영향 등에 따른 패션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루넬로 쿠치넬리’ 향수 컬렉션 국내 첫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이탈리아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이달 브랜드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향수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고품질과 최상급의 캐시미어 소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브랜드다. 패션을 비롯해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럭셔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향수는 ‘오 드 퍼퓸’ 2종으로, 명품 향수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 코스메틱 기업 ‘유로이탈리아(EuroItalia)’와 협업했다. 브랜드가 처음 시작된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캐시미어 옷과 어울리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성용 ‘뿌르 팜므(Pour Femme)’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캐시미어 스웨터처럼 포근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베르가못과 핑크 페퍼가 상쾌한 첫 향을 선사하고 밤나무와 시더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다가 앰버와 머스크 향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남성용 ‘뿌르 옴므(Pour Homme)’는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길게 쭉 뻗은 사이프러스 나무에 영감받아 탄생했다. 블랙 페퍼와 주니퍼 베리, 클라리세이지 등을 조합해 시원하고 상쾌한 향을 완성했으며, 그 뒤로 클리어 우드, 베르가못 등이 어우러져 은은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향수 보틀(병)은 이태리 최고급 유리병을 사용했으며, 뚜껑과 보틀 바닥에 브라운, 실버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의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가격은 100ml 기준 28만원, 50ml 기준 19만 6천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루넬로 쿠치넬리 담당자는 “브랜드가 시작된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아름다움이 패션에 이어 향수로 표현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향수는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내실경영 빛 발한 삼성카드, 연체율 관리 ‘성공적’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카드사의 연체율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만이 연체율 관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고객 확보와 더불어 부실 위험이 높은 자산들을 줄이며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 1분기 연체율은 1.0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4%) 대비 0.08%p(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직전 분기(1.17%)보다는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1분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의 1분기 연체율은 1.94%로, 전년(1.14%)보다도 0.80%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신한카드가 전년(1.37%) 대비 0.19%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나란히 0.12%포인트 오르며 각각 1.46%, 1.31%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금리 기조 및 시장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저신용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낮이지며 카드사의 연체율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삼성카드는 유일하게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이는 꾸준히 이어져 온 내실경영이 빛을 발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위험 차주에 대한 한도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캐시백 등 부담이 높은 제세공과, 자동차 등 부문을 축소하며 내실을 쌓아왔다는 것이 골자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할부/리스 자산을 줄였다. 올 1분기 삼성카드의 할부/리스 자산은 8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51억원) 대비 156.0% 가량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다른 카드사들과 달리 삼성카드의 건전성 지표가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2023년부터 위험 차주에 대한 한도 축소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속한 결과 연체율,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등이 안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판매 수익은 6067억원으로 전년(5943억원) 대비 2.1% 증가하며 증가폭이 크진 않았으나, 우량고객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 건전성 지표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판매 수익은 과거 두 자릿수 외형성장을 지속했지만, 채무상환능력 보유 고객 위주로 판매 전략 변경하며 성장이 둔화됐다”면서도 “이 덕분에 건전성은 개선됐으며, 이번 분기의 개선이 다음 분기에도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카드는 올 2분기 이후에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 등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우량 회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 올 1분기 연체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이후에도 상당 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카카오페이, 1분기 순익 2억원 흑자전환…매출 25% 성장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40조9000억원으로 26%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대신경제연구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 발간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법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일본 우수사례와 국내 가이드라인(안)과 비교 분석-’ 보고서는 사례 분석을 통한 밸류업 공시 대응법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2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본 기업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대응법을 소개한다. 4개 챕터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는 챕터1에서는 일본 밸류업 우수 사례 공시내용을 전수 조사해 소개하고 챕터2는 공시 상세 분석을 통한 최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챕터3에서는 선정된 최우수 사례 국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맵핑하고 챕터4는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제언을 제시한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은 “지난 2일 공개된 국내 밸류업 가이드라인은 2023년 일본의 ‘자본비용 또는 주가를 의식한 경영실현을 위한 대응 보고서’와 동기가 유사하다”며 “국내 가이드라인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선정한 우수 기업 선정 지표의 유사성에 따라 국내 상장기업도 일본 기업 우수 사례를 참고해 공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DGB금융그룹, 참여형 활동 확대로 전국 사회공헌사업 강화
DGB금융그룹은 굿네이버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네이버 해피빈 등 전국 사업을 담당하는 NGO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전국 대학생, NGO, 사회적 경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사업에 수행될 수 있도록 임팩트 후원금을 마련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멘토링 사업 또한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직접적인 후원과 더불어 전국 규모의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를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대상자에게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기 위해 ‘힐링여행’,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시상 등 전국 사회복지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력으로 ‘더블 기부 및 이달의 기부 사업’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 테마별 사업 지원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사회공헌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따뜻한 금융 실천을 이행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전국 규모의 참여형 사회공헌사업 확대로 사회 각 층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취약계층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명칭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
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의 명칭을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소가 ESG채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기 위해 2020년 6월 개설한 ESG채권 정보 포털이다. ESG채권은 환경이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등이 포함된다. ESG채권 정보플랫폼은 개설 이후 등록채권과 방문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등록채권 종목수는 지난 3월 말 2082종목으로 지난 2020년 말(546종목) 대비 281% 증가했고 등록채권 발행잔액도 250조4000억원으로 2020년 말(82조1000억원)보다 205% 늘었다. 거래소는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에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라는 용어보다 ‘ESG채권’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또 ‘전용 세그먼트’라는 용어도 일반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거래소는 ESG채권 정보플랫폼을 통해 ESG채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ESG채권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투자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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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1년 이후 분기별 네이버 영업이익 변화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