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명칭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

시간 입력 2024-05-07 15:39:29 시간 수정 2024-05-07 15: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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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의 명칭을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소가 ESG채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기 위해 2020년 6월 개설한 ESG채권 정보 포털이다. ESG채권은 환경이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등이 포함된다.

ESG채권 정보플랫폼은 개설 이후 등록채권과 방문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등록채권 종목수는 지난 3월 말 2082종목으로 지난 2020년 말(546종목) 대비 281% 증가했고 등록채권 발행잔액도 250조4000억원으로 2020년 말(82조1000억원)보다 205% 늘었다.

거래소는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에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라는 용어보다 ‘ESG채권’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또 ‘전용 세그먼트’라는 용어도 일반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거래소는 ESG채권 정보플랫폼을 통해 ESG채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ESG채권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투자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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