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서 일부 개인정보 유출…“엄중히 문책할 것”

시간 입력 2024-04-26 17:12:03 시간 수정 2024-04-26 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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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카드 홈페이지 캡처>

우리카드가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7만5000여건을 유출한 직원들에 대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 26일 밝혔다. 아울러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4월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우리카드는 개인정보를 받은 카드모집인이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3가지 정보 외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이번 유출에 대해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인지돼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카드는 해당 가맹점 대표자에 유출 사실을 통지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유출은 특히 우리카드 일반고객 정보 유출이 아닌 카드가맹점 대표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일반 고객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카드는 신용정보보호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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