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6조 불린 현대百그룹, 20대 그룹 안착 기대

입력 2021-02-15 07:00:19 수정 2021-02-15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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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 자산 성장…M&A로 계열사 추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산이 1조6000억 원 불어나 20대 그룹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현대백화점그룹의 공정자산은 지난해보다 1조6242억원 늘어난 17조65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기존 대기업집단 순위는 22위다. 이번에 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순위가 2계단 상승, 20대 그룹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룹 자산 성장에 가장 크게 견인한 계열사는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 공정자산은 기존 5조7956억원에서 6조3818억원으로 1년새 5862억 원 증가했다. 자본과 부채가 고르게 불어나 자산 규모도 커졌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공정자산이 3379억원 증가했다.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키운 것이 주요인이다. 한무쇼핑의 자산도 2조1110억원에서 2조3054억원으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9년 건자재 기업 현대L&C를 인수해 리빙 사업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원료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대바이오랜드(옛 SK바이오랜드)와 기능성 화장품 기업 한섬라이프앤(옛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을 품었다. 계열사 3곳의 자산은 총 7106억원 규모다.

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등 주요 계열사 자산도 594억~1725억원 순증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비전 '비전 2030'을 발표하고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사업을 주축으로 경쟁력을 모색할 발판을 마련하고, 기존 사업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유관 사업 진출도 고려한다. 화장품, 헬스케어 등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비즈니스 모델 확장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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