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로 비콥 인증 획득

시간 입력 2024-05-09 10:11:37 시간 수정 2024-05-09 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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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최초로 비콥(B-corp) 인증 획득
중저신용자·소상공인 포용성 높게 인정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비랩은 토스뱅크가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이라고 평가했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비콥 인증 획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임직원 복지와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도 높은 평가 요인이었다. 회사가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근로 환경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는 정보 등이 가치있게 평가됐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은 은행이면서 아시아에서는 2번째 인증 은행이 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까다로운 검증 절차에서 토스뱅크는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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