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비드 가능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출시…UP가전 늘린다

시간 입력 2024-03-08 10:00:00 시간 수정 2024-03-08 1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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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기능 ‘에어수비드’ 포함한 10가지 조리 기능 제공
UP가전 2.0 라인업 확대…LG 씽큐 활용해 ‘고객 최적화’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사진=LG전자>

LG전자가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춘 광파오븐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최근 주목받는 ‘수비드’ 조리와 같은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8일 ‘에어수비드’를 비롯한 10가지 조리 기능을 한 대의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재료 본연의 수분을 유지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는 조리법이다.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광파오븐에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의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신규 기능인 에어수비드를 비롯해 오븐, 그릴,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등 10가지 조리 기능을 갖췄다. 제품 한 대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주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델이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선택했다.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 복잡한 부분을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또한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UP가전 2.0 라인업 중 하나다. LG전자의 UP가전은 애플리케이션 ‘LG 씽큐’를 이용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의미한다. 고객은 제품 구매 시 좋아하는 요리 테마,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기피하는 식재료, 요리 난이도 등 LG 씽큐의 3단계 설문을 거쳐 자동요리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사용빈도가 잦은 전자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 해동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요리 기능은 씽큐 앱에서 추가, 삭제, 순서를 변경해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도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씽큐 앱의 카메라로 LG전자와 제휴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LG전자는 풀무원식품, 동원 F&B, CJ 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15개 식품 브랜드의 가정간편식 약 26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쿡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일 광파오븐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9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즐기도록 디오스 광파오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디자인어워드’, ‘IDEA’,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3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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