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MWC서 AI·UAM 등 신기술 소개…LGU+는 참관

시간 입력 2024-02-19 10:52:33 시간 수정 2024-02-19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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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부스 마련해 LLM 기반 AI 서비스 공개
LGU+, 황현식 대표 등 주요 경영진 참관단 꾸려

SK텔레콤 MWC2024 부스 조감도. <출처=SKT>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전시관은 운영하지 않고,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SKT는 MWC2024 핵심 전시공간인 ‘피라 그린 비아’ 3홀 중앙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통신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통신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리트머스 플러스(AI 기반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로봇·보안·의료 등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기능 강화 구상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등이 전시관에 마련된다.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기술과 AI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이 가능한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도 공개한다.

유영상 SKT 사장은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MWC 24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SKT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KT MWC2024 부스 조감도. <출처=KT>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한다. 넥스트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생성형 AI 얼라이언스’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 ‘지니버스 인 스쿨’ 코너는 행정 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전시관 없이 주요 임직원이 참가하는 참관단을 구성, 핵심 기술 탐색 및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현식 대표(CEO)와 함께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이번 MWC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 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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