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을 것”

NH투자증권, 4년 만에 해외거점장 회의 진행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의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정영채(사진 첫줄 가운데) 사장을 비롯한 해외 현지법인장, 사무소장 등이 대면 해외거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해외거점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전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파크원 NH금융타워 내 본사에서 개최된 해외거점장 회의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각 사업부 대표, 7개국 8개점의 현지법인장과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거점장 회의를 통해 중장기 해외사업 전략 로드맵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법인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본사 IB △운용 △상품 △지원 등 현업부서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NH투자증권은 기존의 본사 사업부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IB, 해외채권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주식을 중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 사업본부 대표는 “올해 각 해외법인은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법인들의 IB, 해외채권 사업 수익성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플랫폼사,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한 동남아시장 사업확장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심층분석

CEO's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