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앞선 수립 전략 이어 추진…100년 농협 만들 것”

시간 입력 2023-01-03 11:26:23 시간 수정 2023-01-03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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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수립한 비전 체계와 전략 과제 달성 계획 추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흔히들 비전과 전략은 잘 만들어놓고 그 이후에 장롱에 보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규정과 관행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저는 (기존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내재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를 비롯한 범농협이 함께 하는 시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협금융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해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하고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개방형 사업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의 모든 임직원이 명확하게 비전과 전략을 인식하고 빠르게 실행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히 실행할 수 없다고 한다면 과제를 과감히 버리는 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생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개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열린 마음을 갖고 협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우리 혼자만으로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금융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제공할 수 없다”며 “여건만 허락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과감하게 외부 생태계와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협금융이 농협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중앙회, 경제지주 등 내부사업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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