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IFM인베스터스와 맞손…글로벌 ESG 투자 협력

시간 입력 2022-11-17 13:51:28 시간 수정 2022-11-17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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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ESG 펀드 참여…“안정적 투자기회 확보”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 IFM인베스터스 최고전략책임자(왼쪽)와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IFM인베스터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는 현지 19개의 퇴직연금 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세계 4위의 글로벌인프라운용사다. 오는 2050년까지 투자한 모든 자산군에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는 등 ESG 관점에서 기후변화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전략 구상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과 IFM인베스터스는 글로벌 ESG 펀드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협력의 대상인 ‘IFM 넷제로 인프라스트럭처펀드(IFM NZIF)’는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추구하는 ESG 투자 원칙에 부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향후 양사는 글로벌 ESG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자산 운용 규모 확대 △ESG 추진 위원회 △ESG 추진 TF 출범 등 ESG 경영 실천과 투자관리를 통해 한국의 ESG 투자문화를 개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IFM인베스터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는 “지난 수개월에 걸친 한국 실사를 통해 NH-아문디자산운용을 ESG 투자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 부문의 ESG 투자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이 선정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동율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투자 확대와 NH-Amundi의 ESG First의 투자 원칙의 구현을 위해 IFM인베스터스와 손잡고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IFM인베스터스의 한국 파트너로서 ESG 투자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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