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과 동남아 핀테크 투자펀드 조성

시간 입력 2022-10-12 16:50:03 시간 수정 2022-10-12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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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림 NH농협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권기정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 법인장,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를 조성했다.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는 10월 중 첫 투자(Capital Call)를 시작으로 펀드를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공동 투자하며, 운용은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NH ARP)이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와 김병림 NH농협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조범준 싱가포르 대사관 재무관, 이준원 싱가포르거래소 상무, 권기정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동 펀드를 조성했다. 설립 초기부터 NH농협캐피탈과 공동으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은 초기 투자금액 1500만불(한화 약 215억) 규모로 설정됐다.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의 교두보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김익수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펀드 론칭을 통해 그룹 내 계열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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