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023년까지 'VIC마켓' 20여개 문 연다

시간 입력 2021-09-29 09:46:52 시간 수정 2021-09-29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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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VIC마켓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내년 초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을 VIC마켓으로 전환하고, 2023년까지 20개 이상의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VIC마켓은 2012년 금천점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콘셉트로 시작했으며, 현재 금천점과 영등포점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VIC마켓은 한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지 못했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진을 이어가다 작년 VIC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은 20%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언제나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창고형 매장’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꾀한다.

출점 지역은 경쟁사의 창고형 할인점이 출점하지 않은 미경합지역인 호남권과 창원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창고형 할인점의 이용 경험이 적은 지역에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023년에는 경쟁사가 많은 수도권에 진입해 창고형 할인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필품 및 고 회전상품 중심으로 VIC마켓의 독자적 PB개발을 가속화하고, 해외소싱과 가치소비가 가능한 사회기여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전체상품의 30%까지 PB해외소싱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선 원물의 직소싱을 늘리고, 신선 인증제 상품을 추가 개발함과 동시에 PLA, PO, 페이퍼 포장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 운영한다. 신선 시그니처 상품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등 VIC마켓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우선시하며, 카테고리별 1등 NB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을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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