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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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분기 영업익 57.1%↑ 상승 국면 돌입…“‘반도체’ 웃고 ‘석유·철강’ 울었다”
게임업계, ‘숨 고르기’ 잘 넘겼다… “신작 공개, 2분기 실적개선 ‘터닝 포인트’”
5년 만에 신입 뽑는 아시아나항공…승무원 제외한 이유는?
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황 회복으로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LGU+, IT 인재 확보 박차…“실무형 SW 전문가 키운다”
LG유플러스가 실무형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AI(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등 IT 관련 주요 분야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LG유플러스는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SW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설한 ‘유레카(URECA)’ SW 교육과정은 ‘U+ REskilling aCAemy’라는 뜻으로,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인력까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AI 전환 과제들과 관련성 높은 자연어처리(NLP)·대형언어모델(LLM)·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달 직접 미국 실리콘밸리에 방문해, 리크루팅 과정에서 발굴한 스탠퍼드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 일리노이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인재 10여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나서고 있다.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처음 신입생을 맞았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의 기초 교과과정으로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을 확정했다. 국제해킹대회, 산학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통한 인재양성은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회사 자체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해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발표한 대학 교육과정 연계 기반 실무형 혁신인재 양성사업과도 결을 같이 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정신아 카카오 대표 “매년 2억원 주식 매입…재직 중 매도 안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매년 2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입하고 재직 중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전날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장내 매수는 본 서한을 드리는 5월 16일에 실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매해 2월과 8월 실적발표를 마친 뒤 매입함으로써 이후의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표는 “저의 보수 체계는 주주 가치와 연동되어 있다”며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장기 성장 방향성으로는 글로벌과 AI를 꼽았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라는 두 축으로 장기 성장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카카오의 핵심 가치와 부합하면서 기존 주요 사업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서비스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수익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대규모 모델 연구 개발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채팅 환경을 통해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등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와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 사업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 4곳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 및 기업 육성을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설립을 계기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과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의 다자간 협력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안산시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협력 △청년, 로봇 등 첨단기업 육성 추진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도입 우선 협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산 스마트허브 구조개선 기술선도 노력 등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내 IT유망기업 육성과 전통산업 및 공공부문의 디지털·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한다. 안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동력 발굴과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면서, 동시에 안산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첨단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가 적극 지원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관이 안산의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위메이드 ‘미르M’ 연내 국내 서비스 종료… “중국 출시 계획은 그대로”
위메이드가 자사 지식재산(IP) ‘미르’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국내 서비스를 연내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M’ 운영진은 16일 “향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콘텐츠,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나가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르M 서비스에 대한 마무리를 하나씩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날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는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연말까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재 서버 운영은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르M’은 위메이드가 대표작 ‘미르’ IP를 기반으로 개발해 지난 2022년 6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MMORPG다. 지난해 1월 블록체인 경제가 도입된 글로벌판을 선보였고, 같은 해 말 중국에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국내 서비스 중단 발표는 ‘미르M’ 글로벌판 서비스나 현재 준비 중인 중국 출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美 하이퍼카 ‘SSC 노스 아메리카’ 파트너십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자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미국의 하이퍼카 브랜드 ‘SSC 노스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17일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 SSC 노스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명품 차량을 7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최고 시속 483k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알려진 ‘투아타라’와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마력을 자랑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투아타라 스트라이커’ 등 2종이다. 투아타라는 로즈 팬텀과 스카이 크레인 색상으로, 투아타라 스트라이커는 다운 엣지와 블루 나이트 시티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 SSC 공식 맵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유롭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맵을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힌편, 1998년 제로드 셸비가 설립한 SSC 노스 아메리카는 고성능 슈퍼카 산업에서 유럽 제조사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북미의 차량 제조사다.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매끄러운 디자인,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강력한 트윈 터보 차지 V8 엔진으로 유명하다. 제로드 셸비 SSC 노스 아메리카 창립자 겸 대표는 “SSC 노스 아메리카의 하이퍼카 2종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용자들이 상징적인 SSC 노스 아메리카 차량의 속도와 흥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수선 사업’ 양수…페트 사업 이후 두 번째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음료 공급 기계) 장비 수선 사업을 양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롯데알미늄의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인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롯데알미늄의 일부 페트(PET) 사업을 양수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장비 수선 사업을 현금 12억5800만원을 주고 양수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롯데알미늄에 맡겼던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할 예정이다. 음료를 공급하는 기계인 디스펜서는 주로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이 공급되는 음식점에 설치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하게 되면,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더욱 빠른 A/S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와 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알미늄의 사업을 양수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2월 롯데알미늄의 페트사업 일부에 대해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음료 포장용기인 페트 공병의 자체 생산을 늘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롯데알미늄은 비효율 사업을 정리할 수 있어 양사 간 이득이다.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다. 현재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사업을 꼽고 육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알미늄은 2020년 12월 보일러 사업을 중단했다. 이어 2021년 3월엔 기계식 주차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사업을 신설법인 ‘엘파킹’에 양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제품 생산과 관련된 신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식품용 액화탄산가스 제조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향후 탄산음료와 맥주를 제조할 때 들어가는 액화탄산가스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69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8.0% 감소했다. 매출은 성장하는 추세에 있으나, 원재료비·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대웅제약, 1분기 톡신 3사 중 매출 1위…미국 판매량 증가 영향
대웅제약이 1분기 보툴리눔 톡신 3사(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중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나보타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1분기 해외에서 299억원, 국내에서 53억원 등 총 3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의 톡신 매출 84%는 해외에서 발생한다. 나보타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67개국에 진출해 있다. 나보타 수출액은 지난 2021년 481억원에서 2022년 1082억원, 2023년 114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약 11%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72억3000만달러(약 9조3000억원)로 추산된다. 이 중 미국 등을 포함한 북미 지역 시장 규모는 47억7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로 전체의 약 66%다.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납품받아 시중에 소비자 가격을 받고 유통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에드거(EDGAR,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1분기 나보타(주보) 매출은 5930만달러(81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2위는 휴젤이다. 휴젤의 1분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은 340억원이다. 전년 동기(308억원) 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메디톡스의 올해 1분기 뉴럭스 등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국내 96억원, 해외 136억원 등 총 2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분기 톡신 국내 매출 50억원, 해외 매출 116억원으로 총 16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휴젤과 메디톡스 모두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휴젤은 지난 3월 FDA로부터 보툴렉스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르면 올해 중순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메디톡스는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MT10109L에 대해 허가 심사 거절을 통보받았지만 자료를 보완해 FDA에 다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후발 주자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비해 나보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미용시장 뿐만 아니라 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것이다. 현재 삽화성 편두통과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오는 2030년까지 단일 품목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아이파크 가든’ 선봬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아이파크 가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축제에서 뚝섬유원지역 한강공원 초입부 약 180평 부지에 정원을 조성했다. 가든은 숲속에 반짝이는 유리 블록 정원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선보일 단지의 조경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 아이파크 가든은 24시간 지속 가능하도록 제작되며 약 5개월 동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아이파크의 매력을 한강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에어서울, 1분기 영업익 276억원…6분기 연속 흑자
에어서울이 올해 1분기에도 국내 항공사 중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2.6% 증가한 수치다. 역대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로, 지난해 국내 항공사 연간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했던 상승세를 유지했다. 에어서울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전략적인 노선 운용과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 지속된 엔저 효과 등이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올해에도 효율적인 경영과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캄보디아 총리 예방…협력 방안 논의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한-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예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2014년 개소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인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캄보디아의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글로벌 메이저 건설사 중 하나로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체결된 월드브릿지 그룹과의 MOU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캄-한 비즈니스포럼에서 백정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포럼에서 대우건설은 캄보디아 현지기업인 월드브릿지 그룹과 캄보디아 현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캄보디아 현지의 산업단지를 포함한 부동산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물류단지 및 부동산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으로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동남아시안게임 선수촌 단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이 강조한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캄보디아 총리 예방 및 MOU 체결을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로 삼아 양국간 협력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밸류업’ 후광 초대형 IB, 1분기 영업익 6.9%↑…1위 한국투자증권 4000억 육박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첫 실적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식 거래대금 증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관련 충당금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초대형 IB 5곳의 영업이익은 총 1조52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42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5곳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1분기에만 391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871억원)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호조세에 기업금융(IB) 사업도 순항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같은 기간 IB 수익은 1644억원으로 115.5%나 늘었다. NH투자증권도 리테일과 IB 사업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76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92억원으로 13.1% 늘었고 금융상품 판매는 297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IB 수수료는 8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2.3%나 늘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은 2705억원이었다. 두 곳 모두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1114억원) 대비 33.9% 늘었고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도 1804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KB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2515억원으로 전년 동기(2623억원) 대비 4.1% 줄었지만 전분기(669억원)와 비교하면 275.9%나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291억원으로 21.7% 증가한 데다 IB 수수료 수익도 805억원으로 33.5%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식거래가 늘면서 리테일에 강한 대형 증권사들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분기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회사채 발행 증가,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 등 전통 IB도 수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이 2분기에 이뤄지면 실적이 다시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통해 이달 중 사업성 평가등급을 재분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실사업장은 충당금 적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PF 관련 충당금은 2분기 실적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금융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1분기 국내은행 순익 24% 감소…홍콩 ELS 배상 영향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1% 줄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7000억원(24.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이자수익자산 확대 등에 따라 2000억원(1.6%)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4000억원(19.3%) 줄어든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7%로 전년 동기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79%로 3.26%포인트 내렸다. 1분기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2.7%) 증가했다. 인건비는 1000억원 늘었고, 물건비는 4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000억원(34.6%) 감소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올해 1분기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외손익은 ELS 배상금 1조8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조7000억원 줄며 2조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견조한 이자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의 충분한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하나증권 “삼성생명, 향후 실적‧자본비율‧밸류에이션 ↑ 기대”
삼성생명의 향후 실적 성장 및 자본비율 상승,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780억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신게약 CSM 확보에 기반해 실적 성장 및 자본비율 상승, 그리고 주주환원 확대 및 밸류에이션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업종 내 CSM 배수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보로 CS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고이원 채권과 향후 자회사 실적 증가로 보험이익과 투자수익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우리은행, 청소년 금융서비스 ‘우리틴틴’ 개편
우리은행은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우리틴틴’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틴틴’ 서비스 가입 나이를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만 7세부터 13세까지 자녀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뱅킹 앱 최초로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을 도입했다. 부모는 본인의 ‘우리WON뱅킹’에서 △7세~13세 자녀 ‘우리틴틴’ 가입 동의 △자녀 계좌 거래 조회 등 용돈관리 등이 가능하다. 또 부모가 자녀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용돈을 송금할 수 있으며, 자녀 틴틴카드 사용 내역 알림, 틴틴카드 분실신고 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틴틴 개편에 맞춰 틴틴카드 위비프렌즈 에디션 2종을 출시하고 향후 위비프렌즈 에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한국조폐공사는 성창훈 사장이 지난 16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1회용품 사용 자제와 탈 플라스틱 실천 사항을 SNS로 홍보해 △자발적 환경보호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12년 연속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화폐와 신분증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철저히 분리해 배출하고 재활용하며 폐자원의 선순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없는 회의 운영, 화폐박물관 카페 텀블러 사용자에게 무료쿠폰 제공 등 직원들과 사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캠페인 사진을 공사 사내게시판 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해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운동이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친환경 미래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 문제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폐공사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탈 플라스틱 아이디어를 발굴해 ‘바이바이 플라스틱’ 운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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