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전체뉴스
심층기획
전자·화학
통신·인터넷
건설·중공업
자동차·유통
헬스케어
금융·증권
비주얼뉴스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
홈쇼핑 업계 불황이라지만…현대홈쇼핑, 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성장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HBM, 전체 D램의 30% 넘는다”…삼성·SK, AI 메모리 독주체제 굳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가 AI 칩 대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2% 대비 3%p 더 늘어난 수치다. 내년에는 HBM 비중이 더 크게 늘어, 전체 D램 중 1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 HBM의 비중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8%였던 HBM 비중이 올해 21%로 배 이상 늘어나고, 내년에는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과 비교해 몇 배에 달하고, DDR5 대비 약 5배 더 높다”며 “이러한 가격 책정은 고용량 HBM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AI 칩 기술과 맞물리면서 용량 및 매출 기준 글로벌D램 시장에서의 HBM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HBM이 AI 반도체를 구동하기 위한 필수 메모리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주요 빅테크들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AI 분야의 정보 처리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장치인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GPU를 활용하면 문장생성 및 분석 등 생성형 AI 학습 등 여러 개의 연산을 병렬 방식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고도의 작업을 빠르게 해내는 고성능 GPU를 구동하기 위해선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수록 HBM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는 구조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HBM 수요는 올해 20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치솟는 수요 탓에 주요 HBM 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HBM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이미 SK하이닉스는 내년도 HBM 생산분 까지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수요급증은 HBM 칩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HBM 가격 협상이 이미 올 2분기에 시작됐다”며 “D램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는 탓에 공급 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고, 이는 HBM2E, HBM3, HBM3E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 고객사들이 AI 수요 전망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의향도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HBM 업체들이 고객사로부터 HBM3E 인증을 통과한 것이 아닌 만큼 대다수 빅테크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HBM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반도체 업계로서는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5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8%로 SK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을 합산하면 무려 91%에 달한다.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 K-반도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HBM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프닝 발표에 나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사장은 “HBM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며 “생산 측면에서 SK의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매진)이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On device)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곽 사장은 “당사는 핵심 패키지 기술인 MR(매스 리플로우)-MUF(몰디드 언더필) 기반 HBM, TSV(실리콘관통전극)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로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상태”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해 향후 글로벌 고객사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에 전 세계 HBM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삼성도 선두 자리 탈환을 목표로 AI 메모리 경쟁력 제고에 사활을 걸었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지난 2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D램을 8단으로 적층한 HBM3E 8단 제품은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올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생산량 확대)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스템LSI, 어드밴스드패키징(AVP) 등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견조한 생산 능력과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앞세워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달러(약 13조6350억원) 시대’의 포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내년에는 주요 AI 솔루션 제공 업체의 관점에서 볼 때 HBM 사양에 대한 요구 사항이 HBM3E로 크게 전환되고, 12단 제품이 증가할 것이다”며 “이런 변화는 HBM의 고용량화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내다 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배터리 중국 공급망 탈피 9조7000억 지원…“탈중국 부담 한숨 돌렸다”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2년 미뤄진 2026년 말부터 적용되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유예 기간 동안 국내 배터리 업계가 공급망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9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8일 서울 강남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석희 SK온 대표, 최윤호 삼성SDI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앞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있어 FEOC 규정은 흑연 공급망이 취약한 우리 업계의 북미 진출 확대에서 가장 큰 불확실한 요인이었다. 기존 FEOC 규정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국 흑연을 사용하면 IRA에 따른 미국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했지만 흑연의 경우, 단기간에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운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미국 측과 협의했으며 흑연에 대한 FEOC 규정 적용이 유예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 최종 규정에는 흑연의 경우, 오는 2026년 말까지 유예 기간이 부여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자립화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총 9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금융, 세제 및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또한 인도태펴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광물 확보를 위한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리튬메탈 배터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을 대체하기 위한 투자도 지원한다. FEOC 규정 적용이 유예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게 배터리 업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촉박했던 기간이 유예된 것은 도움이 됐다”며 “궁극적으로 남은 기간 공급망 다변화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넷마블, 액션 RPG ‘나혼렙: 어라이즈’ 글로벌 정식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8일 낮 12시 정식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 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플랫폼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픈스펙으로는 ▲헌터 24종(SSR 11종, SR 13종) ▲그림자 군단(이그리트, 아이언 등 그림자 4종) ▲18 챕터(노말/하드 모드)로 구성된 스토리모드 ▲시련의 전장, 시간의 전장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전투 콘텐츠 ▲게이트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가 29일까지 열린다. 또한 29일까지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 주사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특정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주사위 획득이 가능하며, 획득한 주사위를 굴려 ‘[이벤트] 차해인 무기 설계도’를 비롯한 각종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완주 보상으로는 ‘픽업 모집 티켓’, 차해인 전용 헌터 무기 ‘SSR 빛의 검’ 등을 지급한다. ‘차해인 픽업 기념! 최고의 무희를 가려라 이벤트’ 역시 같은 기간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정해진 미션 수행 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스킬 주문서’, ‘마력 수정 선택 상자’, 차해인 전용 헌터 무기 ‘SSR 빛의 검’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7일부터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카톡 선물하기’ 배송 수수료 전가…공정위, 카카오 전방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에 입점한 업체들로부터 부당하게 수수료를 떼간다는 의혹에 대한 내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된 상품들은 카카오의 무료배송 정책에 따라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배송된다. 문제는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업체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을 때 상품 가격만이 아닌 배송비가 포함된 전체 판매 가격에 대해 수수료를 매겼다는 점이다. 때문에 입점업체 입장에서는 배송비를 온전히 부담하면서 이에 대한 수수료까지 카카오에 지불해야 하는 ‘이중 지출’을 요구받는 셈이다.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 업체에서 떼는 수수료는 최대 10%대로 알려져 있으며, 배송비가 평균 3000원 정도의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업체는 주문 한 건당 약 300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상품 배송은 카카오가 아닌 입점 업체가 맡아서 이뤄진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이러한 수수료 책정 방식이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금지하는 부당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에 해당한다고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애경케미칼,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 마무리
애경케미칼이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음극재 주소재의 개발을 마무리했다. 애경케미칼은 본격적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지난달 30일 SIB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양산 설비에서 고성능 제품을 실제로 생산하면서 대량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양산해 왔다. 재작년에는 SIB용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은 방전용량과 효율에서 각각 300mAh/g, 90%를 초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전 세계 SIB 시장은 5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했다”며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1분기 나란히 웃은 KCC·LX하우시스, 2분기도 호실적 예고
국내 건자재 빅2인 KCC와 LX하우시스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올해 1분기 나란히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폴리염화비닐(PVC)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데다 실리콘 사업의 회복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2분기에도 개선된 업황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5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CC는 1분기가 건자재와 도료부문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도료의 견조한 마진 지속과 건자재부문 주 원재료인 PVC 약세 지속,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해외 도료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해 부진했던 실리콘 업황이 되살아난 점도 주효했다. 실리콘은 KCC의 매출에서 절반 이상 차지할 만큼 핵심 사업이다. 2019년 미국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글로벌 3위 실리콘 업체가 됐고, 이달 중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할 전망이다. LX하우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292.7%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은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창호‧단열재‧산업용 필름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PVC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원가 개선 활동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CC는 건자재와 도료부문 등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실리콘 사업 부문도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멘티브의 자회사 편입으로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중국발 메탈실리콘 가격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KCC는 2분기도 건자재와 도료는 유사한 실적, 실리콘 사업부는 소폭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면서 ”2022년 초부터 2년간 이어진 메탈과 유기실리콘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 여파가 올해 초를 기점으로 종료됐다”고 내다봤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뷰프레임 창호·저광택 표면(SMR) PVC 가구용 필름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창호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을 TV CF는 물론 지면, 옥외,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극 노출, ‘뷰프레임’의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복합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위기대응 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상임이사 제도 신설하고 사업 확대
지난해 8월 취임한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제도 손질과 복지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장 이사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8일 롯데삼동복지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달 상임이사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제도 신설에 맞춰 정관을 변경했다. 상임이사 제도는 롯데그룹 내 3개 재단 중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는 운영되고 있는 제도지만, 그간 롯데삼동복지재단 한 곳에서만 규정이 없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나머지 재단과 동일한 제도를 도입해야 3개 재단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정관도 신설했다. 기존 정관 제 23조 임원의 대우 규정인 ‘이 법인의 임원은 명예직으로 하되, 예산의 범위 안에서 임원의 활동에 필요한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은 폐지됐다. 이후 상임이사 규정과 임원보수 규정을 신설했다. 제 23조 상임이사 규정에서는 대표이사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 중 1인을 상임이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고, 상임이사의 업무분장에 관해선 대표이사가 정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제 24조 임원보수 규정에서는 상임이사를 제외한 임원에 대해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단, 실비의 보상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새로운 임원도 선임했다. 먼저 신임 이사에 광주지검 순천지청 지청장, KBS 이사를 지낸 김종민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왕기현 세무법인 택스키 회장을 선임했다.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기존에 하던 복지사업도 손질했다. 일부 사업은 사업비를 확대하고 일부 사업은 폐지했다. 또 신규 사업도 시작했다. 먼저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의 사업비를 1억원 증액해 울산 5개 구군 전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엔 울주군, 중구, 남구 등 3곳에서만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매월 대상자를 추천하면 생필품을 대상자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또 울산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도 울산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소외 아동, 장애인,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음악회 초청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반해 울산 소재 푸드마켓에 물품을 전달하는 ‘롯데 푸드마켓 지원 사업’은 폐지했다. 지난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수입 22억원, 지출 14억원을 기록했다. 지출 중 복지사업에 쓰인 사업비는 11억원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울산 지역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겠다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재단명에서 ‘삼동’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에서 따왔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상남도 울산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태어났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해 8월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전 이사장의 장녀인 장혜선 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도 선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그룹 재단 3개 중 2개를 이끌게 됐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재단으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이승훈 이사장이 맡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은 소외이웃 대상 복지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HD현대마린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 진행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형성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고도화, 국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일에 맞춰 첫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ESG 비전 체계와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상장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바 있다. 이는 올해 IPO 시장 최대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디자인·상품성 개선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GV70는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전면 범퍼에 다부진 느낌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도 변화 포인트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12종으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V7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전면부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해 스포츠 패키지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부여했다.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에는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를 적용했다. GV70는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바탕으로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스티어링 최적화 튜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으며, 4P 모노블럭 캘리퍼를 기본 적용하고 제동감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GV70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 적용돼 정숙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춰준다.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직접식 감지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V7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WD 기준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원이다.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원이다. 제네시스는 GV70 출시와 함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신규 상품인 21인치 매트 블랙 경량화 단조 휠(스포츠 패키지 전용), 차량 보호 필름, 사이드 스텝,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빌트인 공기 청정기 등 5종으로 운영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새로운 GV7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와 루프탑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실내 디자인 확 바꿨다…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
KG모빌리티(KGM)는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사양을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토레스는 KGM이 2022년 7월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출시 1년여 만에 최단 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바이퓨얼 LPG 및 밴 모델을 비롯해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토레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안전·편의 사양을 고루 갖추고, 모던해진 실내 디자인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고, 수납공간 효율을 높인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했다. 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됐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택할 수 있다. T7 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이다. 18인치 올 터레인(지형)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됐다. 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도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내·외관에 신규 색상 또한 더해졌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해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한다. 내부에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KGM은 더 뉴 토레스 출시와 함께 ‘더 뉴 토레스 밴’ 및 ‘바이퓨얼(Bi Fuel)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한 번의 주유 및 충전으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토레스 밴은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한 2인승 SUV다. 최대 1462L의 적재 공간에 최대 중량 300kg을 실을 수 있다. 더 뉴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이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TL5 3168만원, TL7 3559만원이다. 더 뉴 토레스 밴은 TV5 2666만원, TV7 3042만원에 판매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기업금융 전선 선봉에 선 조병규 우리은행장…게임체인저로 ‘특화채널’ 지목
지난해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의 지휘 아래 기업금융 영업에 강한 드라이를 걸어왔다. 과거부터 탄탄하게 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대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영업 기반이 약점으로 꼽혔던 만큼 중기 대상 특화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성장이 정체됐던 중기대출은 특화채널에 탄력을 받아 증가폭이 커지면서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중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기업금융 1위’ 청사진을 현실화한다는 복안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26조9666억원으로 전년 동기(118조3631억원)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증가폭은 타행과 견줘서도 크다. 12.2% 증가율을 보인 하나은행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5.2%, 4.3% 증가했다. 중기대출 증가세가 미미했던 지난 한 해와 비교하면 1분기 성적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중기대출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또 우리은행보다 중기대출 잔액 규모가 작았던 하나은행이 빠른 속도로 중기대출을 확대하며 격차를 좁혀나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잔고가 가장 낮았다. 중기대출 경쟁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조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중소기업 대출을 콕 찝어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거 한일·상업은행 때부터 이어져온 네트워크 덕분에 대기업 대출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중기 대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까닭이다. 조 행장의 선언엔 신규 대출 수요가 적은 대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반면 자금조달 경로가 좁은 중소기업은 은행을 통한 차입으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중기대출이 기업대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이유이다. 조 행장이 중기대출 판을 흔들 키로 꼽은 건 ‘특화채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IZ프라임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렸다. 산업단지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안산시 소재 반월·시화 단지에 이어 인천 남동·송도, 창원·녹산 지역에 잇달아 개설했다. 특화채널 확대 전략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올 3월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추가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성남 판교에 각각 개설했다. 시중은행이 디지털화를 명목으로 점포 수를 줄이는 동안 이례적으로 특화채널을 늘리는 건 그만큼 우리은행이 중기대출 영업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은행의 최종 목표는 매년 중기대출 부문에서 10% 이상 성장을 달성해 2027년 기업대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올해 우리은행이 중기대출을 전년 대비 10% 늘리려면 11조원 가량 늘려야 하지만 특화채널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중기대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엔 대기업 여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우량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가 더해졌다”며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4조원, 중소기업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견·중소기업 여신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카카오페이, 1분기 순익 2억원 흑자전환…매출 25% 성장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40조9000억원으로 26%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Sh수협은행, 씨티은행 STP 어워드 수상
Sh수협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으로부터 외화송금 자동처리(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3 Citibank STP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STP는 금융기관의 외화송금 처리에 대한 신속‧정확도를 측정하는 국제 표준 품질지표이다. STP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외환업무 취급 능력 및 해외송금서비스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미국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으로부터 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씨티은행 STP 어워드를 수상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매년 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수협은행 해외송금서비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외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송금시스템의 편리성과 안정성 등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신한은행, 60세 이상 시니어 교통지원금 사업 추진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니어 고객들에게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은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모든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고객들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 선착순 6만명에 대해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대중교통, 코레일, 하이패스 등 교통 관련 비용 1회 이상 포함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면 익월 7일 결제계좌로 캐시백 입금된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5월말이다. 지급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신한카드 결제계좌가 타행인 경우 지원금을 신청하면서 결제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및 교통 관련 민생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시니어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기보, 어버이날 맞 부산 복지관에 나눔 실천
기술보증기금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특식나눔과 농수산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보사랑봉사단 15명은 이날 복지관을 방문해 어버이날 맞이 특식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또 자매결연한 철뚝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250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을 효(孝)사랑박스로 구성하여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기보는 충남지역 기보사랑봉사단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5월 봄빛 동행축제와 연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동행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기보사랑봉사단 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이 퍼져나가도록 동행축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ESG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부산시 아동일시보호소 후원,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데이(Day) 행사 실시, 교육장비 기증, 안전문화확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CEO워치] 한온시스템 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10년 구상’ 결실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1년 이후 분기별 네이버 영업이익 변화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