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선동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시간 입력 2024-04-30 17:11:58 시간 수정 2024-04-30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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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그는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이 외에도 이 명장은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선동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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