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3년간의 적자를 벗어나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 4430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
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은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의 개선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 반영 등에 따른 것이다. 쌍용건설은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절감했다.
또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공사비 증액 협상도 최종 마무리 됐다.
해당 사업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 간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2월 완공했다.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대로 증가했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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