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I 기반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개발

시간 입력 2024-02-26 10:22:30 시간 수정 2024-02-26 10:22:3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롯데건설이 개발한 단열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 이미지.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인공지능)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시공자가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열재 누락과 미비로 인한 결로, 곰팡이 등 하자를 예방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단열 설계 검토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건축 단계별 변경되는 설계상의 오류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단열 설계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롯데건설은 2025년 시험용 베타테스트를 거쳐 롯데건설 주택현장부터 프로그램 배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의 개발은 반복적인 도면 검토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품질 관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