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고려대 법학박사 학위 취득

시간 입력 2024-02-23 16:59:59 시간 수정 2024-02-23 1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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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올해 83세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경에 대해 “‘학무지경’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를 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83년 부영그룹을 설립한 이 회장은 임대아파트 23만 가구 등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영구임대주택에 민간 참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하며‘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 개편을 제안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우정학사’를 설립해 기증하고 있으며 창원에 소재한 창신대학교에 재정기여자로 참여해 신입생 전원에게 ‘우정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고향 마을 주민과 친인척, 초·중·고 동창, 군 동기들에게 최대 1억 원씩, 총 2650억원을 개인 기부해 화제가 됐다. 올해는 출산장려금 ‘출생아 1명당 1억원’을 지급해 저출산 해결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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