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 획득

시간 입력 2024-02-23 09:59:04 시간 수정 2024-02-23 0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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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에서 저탄소 PC를 설치 중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와 감축량 산정 방식,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 중이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해당 기술 적용 시, 일반 콘크리트 대비 1㎥당 0.1톤의 추가적 탄소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진 삼성물산 품질실장은 “이번 승인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탄소감축 방법론에 대해 공식 인증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당사 기술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국내외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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