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지난해 영업이익 121억원…전년比 69% 감소

시간 입력 2024-02-13 17:42:11 시간 수정 2024-02-13 1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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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본사.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3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48% 줄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228%로 2022년 말과 비교해 5%p 높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 말과 비교하면 18%p 줄었다.

한신공영 측은 실적과 관련 “분양률 90%를 넘어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 등 2개 자체 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인건비 등 원가 상승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원가 선반영 현장의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돼 있어 2024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공영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1%인 15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신공영 측은 “주택사업에 집중돼 있는 타 건설사와 달리 40% 이상의 공공부문 매출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도시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타사 대비 낮은 PF 우발채무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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