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용접기술 ‘포스젯 기가’ 네이처 개재

시간 입력 2024-02-13 10:40:51 시간 수정 2024-02-13 10:40:5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포스코와 국립창원대 공동연구팀이 새롭게 밝혀낸 기가스틸 용접금속 미세조직 형성 메커니즘 모식도.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2일 자사가 개발한 용접 기술 포스젯 기가( PosZET® GIGA)가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젯기가는 기존 ‘기가스틸’에 사용하던 니켈 대신 니오븀과 크로뮴을 배합해 용접용 소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포스젯 기가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접합부의 굽힘 피로강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나고, 충격인성은 약 15% 높아진다.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용하면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아 차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강판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차량 경량화 설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포스젯 기가를 실제 자동차 부품화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기가스틸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