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잘 나가는 ‘스타필드 수원’에 통합 편집숍 열어

시간 입력 2024-02-08 07:00:00 시간 수정 2024-02-07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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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커·구호플러스 등 묶은 편집숍 'SSFlat#' 첫 매장 오픈
자체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까지 총 2개 매장 동시 입점
스타필드 수원, 지난달 오픈 후 열흘 만에 방문객 84만명 돌파

삼성물산 패션부문 실적 추이. <표=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근 수원에 문을 연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에 처음으로 통합 편집숍을 오픈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1월 26일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에 통합 의류 편집숍 'SSFlat#(에스에스플랫샵)‘을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스타필드 수원에 SSFlat#을 포함해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까지 총 두 개 매장을 오픈했다. SSFlat#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의류 편집숍인 ‘비이커’와 의류 브랜드 ‘구호플러스’ 등이 입점했다.

SSFlat#이 문을 연 곳은 스타필드 수원이 처음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스타필드 수원에 개별 브랜드가 따로 입점하기 어려워 브랜드를 묶어 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스타필드 수원에 입점할 경우 많은 고객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체 온라인몰 ‘SSF SHOP'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강화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매출은 2020년 1조5455억원, 2021년 1조7669억원, 2022년 2조11억원을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했다.

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9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SSFlat#은 몰에 따로따로 들어갈 수 없어서 (브랜드를) 묶은 매장”이라면서 “현재는 1개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최근 경기도 남부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이다.

경기도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26일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 수는 오픈 후 열흘 새 84만명을 돌파했다. 스타필드 수원이 위치한 화서역 인근 도로엔 연일 차가 밀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수원시에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안내 문자까지 발송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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