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무역인클럽, 글로벌 무역 인턴십 수료생 대상 ‘YTC의 밤’ 개최

시간 입력 2024-01-29 14:44:33 시간 수정 2024-01-29 14: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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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C(청년무역인클럽)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홈커밍 데이 행사 ‘YTC의 밤’ 개최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YTC>

청년무역인클럽(YTC)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수료생들이 함께 모이는 홈커밍 데이 행사 ‘YTC의 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YTC는 지난 2000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무역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여러 산업과 기업에서 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YTC 수료생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난 2020년 이후로 잠정 중단된 글로벌무역인턴십 프로그램의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턴십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약 3주~2개월간의 국내 연수를 마친 후 세계 각지(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무역 실무 역량을 키워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상당수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 업종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수출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팬데믹 이슈로 인해 23기 이후로는 프로그램이 잠정중단된 상황이다.

현 YTC 모임의 운영진이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혜선씨는 “20여년간 245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글로벌무역인턴십이 중단돼 아쉽다”면서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많은 수료생들이 재개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인턴십 18기 수료생이자 현재 한국 화장품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임성균씨도 “무역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는 이런 무역 업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프로그램이 재개된다면 무역인의 꿈을 꾸는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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