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바디프랜드 사장 “팔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의 시작”

시간 입력 2023-09-05 17:57:30 시간 수정 2023-09-05 1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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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연구개발에 최근 5년간 1000억원 투자
팔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탑재…코어근육도 마사지

지성규 바디프랜드 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안마의자 ‘팔콘’ 론칭쇼에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조희연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안마의자 ‘팔콘’ 론칭쇼에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조희연 기자>

“팔콘은 최고의 기술력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의 시작점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사장은 5일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본사에서 열린 ‘팔콘’ 론칭쇼에서 이 같이 말했다.

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기능을 넣은 콤팩트 사이즈 안마의자다. 작은 사이즈의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크기는 줄였지만 마사지 프로그램은 그대로 제공한다. 팔콘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는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이 넓어지고 모터 속도가 2배 빨라진 점이 특징이다. 팔콘의 로보 모드는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한다.  

디자인 총괄인 염일수 상무는 “이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이 들어간 팬텀 로보가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면서 “팔콘은 우리나라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마사지 기술이 들어간 ‘팬텀 로보’를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팬텀 로보를 통해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팔콘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로보워킹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안마의자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바디프랜드가 5일 출시한 안마의자 ‘팔콘’. <사진=조희연기자>
바디프랜드가 5일 출시한 안마의자 ‘팔콘’. <사진=조희연기자>

바디프랜드는 중소형 아파트 고객들이 기능, 가격, 공간 면에서 부담없이 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팔콘을 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안마의자 사용자 중 82%는 전용면적 84㎡(30평대) 이상 규모에 거주한다.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콤팩트한 안마의자의 출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지성규 사장은 “팔콘은 어느 공간에 있어도 부담이 없어 사이즈로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어필 가능하며 특히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면서 “최근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팔콘은 기존 안마의자와 비교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팔콘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290만원이다. 지난 6월 출시했던 ‘다빈치’가 650만원, 지난해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처음 구현한 ‘팬텀 로보’가 590만원으로 출시된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가격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 ‘팔콘’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중저가 시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이라면서 “중소형 아파트에도 어울리는 사이즈지만 핵심 기능은 모두 포함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대중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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