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6097억원에 수주…3년 연속 목표달성 ‘청신호’

시간 입력 2023-02-01 10:49:19 시간 수정 2023-02-01 1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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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달러 규모 FLNG 수주 이어 LNG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 달 새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3년 연속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올해 목표치의 21%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는 95억달러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달러, 94억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를 초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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