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니 금융사와 사업협약…“디지털 사업 확장”

시간 입력 2022-11-18 16:30:52 시간 수정 2022-11-18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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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대표 “인니 법인, 동남아 글로벌사업 핵심 거점 만들 것”

왼쪽부터 정요안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현지법인 법인장, 짠드라 구나완(Tjandra Gunawan) BNC은행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아디티아 윈다르워(Aditya Windarwo) BNC은행 사업담당,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금융사들과 증권 계좌 개설 및 펀드 판매 전반에 관한 협약 등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인도네시아현지법인(NH KORINDO SEKURITAS INDONESIA)이 현지 최대 인터넷은행인 BNC은행, 시나르마스(Sinarmas) 자산운용과 각각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NC은행은 이용자 20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최대 인터넷 은행이다. 시나르마스(Sinarmas)자산운용사는 현지 6위 자산운용사로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집단 중 하나인 시나르마스 기업 계열사다.

NH투자증권은 협약에 따라 BNC은행과 증권 계좌 개설을 비롯한 디지털 분야 전반에 대해 협업하고 시나르마스자산운용사와 펀드 판매 관련 전반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협약식 전 인도네시아 핀테크 금융사들과 협업 관련 미팅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챙기기도 했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 케이뱅크 등과 같은 플랫폼사와 성공적인 협업 경험이 있고, 이런 선례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현지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동남아 글로벌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간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현지법인은 펀드 사업 확장을 위해 온라인 펀드 판매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지법인은 온라인 펀드 시스템 오픈과 함께 펀드 사업을 법인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성장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디지털 브로커리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또 Finku사 등 현지 핀테크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한 확장 전략도 활발히 추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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