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바디프랜드, CES 2022서 혁신 기술 펼쳤다  

시간 입력 2022-01-07 07:00:12 시간 수정 2022-01-06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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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에어매트리스 최초 공개…올 1분기 국내 출시 예정  
바디프랜드, 체성분 측정 가능한 안마의자 ‘다빈치’ 첫 공개

코웨이가 CES 2022에서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와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각각 기존 스프링을 에어설로 대체한 매트리스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 등을 첫 공개하며 차별화 기술을 뽐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2016년 CES에 첫 참가한 뒤 매년 차별화된 스마트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We innovate for your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전시는 △스마트 슬립솔루션 존 △노블 존 △에어메가 존 △테크 존 △아이콘 존 등 총 5개 존으로 구성됐다.

코웨이가 이번 2022 CES에서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은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 등에 따라 매트리스 안에 있는 에어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에어셀은 내구성과 탄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개인별 맞춤 경도를 9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개인별 체형과 취향, 컨디션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통해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 시장을 에어셀 시장으로 재편하고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올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코웨이는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 외에도 올해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이끌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혁신 제품과 스마트 기술을 공개했다. 노블 존에서는 노블 정수기 시리즈 (빌트인·가로·세로)와 노블 인덕션을, 에어메가 존에서는 에어 카트리지 공기청정기를, 테크 존에서는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첨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장에서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참관객까지 고려한 브랜드 사이트 운영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체성분 측정 기능이 적용된 '다빈치'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박상현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혈압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기기를 공개하며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100평 규모로 마련된 부스에는 △다빈치 △팬텀 로보 △더파라오 오투 등 웰니스 제품이 공개됐다.

바디프랜드의 CES 참가는 201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5번째다. 회사는 2019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부터 2020 ‘W냉온정수기 브레인’, 2021 ‘퀀텀’, 2022 ‘더파라오 오투’까지 매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이번 CES에서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 ‘다빈치’를 최초 공개했다. 안마의자에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등 7가지를 분석할 수 있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안마의자 태블릿에 기록·저장돼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다리 개별 구동 가능한 로봇 형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팬텀 로보는 바디프랜드가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이다. ‘착용’한다는 콘셉트로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텀 로보에는 국내외 실용실안 및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복수개의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기술’,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복수개의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등이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기존 안마의자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편안한 맞춤 마사지를 제공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팬텀 로보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치료 영역으로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와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봇 형태의 제품 등을 선보였다”며 “과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코웨이, 바디프랜드 CES 2022 부스 전경. <사진제공=각 사>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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